구직 대학생 56% “나는 흙턴”… 헬조선·N포세대 뒤이어

입력 2016-12-16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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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신입직 구직활동을 한 대학생 절반 이상은 현재 본인의 상황을 가장 잘 표현하는 취업신조어로 ‘흙턴’을 꼽았다. 흙턴은 일은 못 배우고 허드렛일만 계속하는 인턴을 뜻한다.

취업포털 잡코리아와 아르바이트포털 알바몬은 올해 신입직 구직활동을 한 남녀대학생 1280명을 대상으로 ‘현재 본인의 상황을 가장 잘 표현하는 취업신조어’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그 결과 대학생인 56.1%가 ‘흙턴’을 1위로 꼽았다. 이어 한국사회의 부조리한 모습을 지옥에 비유하는 ‘헬조선’ 46.9%, 여러 가지를 포기하는 세대를 의미하는 ‘N포세대’ 29.1%, 자기소개서와 소설의 합성 신조어인 자소설 공포증을 의미하는 ‘자소설 포비아’ 17.3% 순이었다.

대학생들은 ‘가장 불쾌한 취업신조어’도 ‘흙턴’(40.2%)을 1위로 꼽았다. 다음으로는 빽 없으면 할 수 없다는 금수저 인턴을 의미하는 ‘금턴’ 32.3%, 헬조선 22.9%, 30대 이후에도 독립하지 못하고 부모의 경제력에 의존하는 사람을 일컫는 ‘빨대족 21.4%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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