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자산운용, 채권형 헤지펀드 4000억 돌파

입력 2016-12-14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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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자산운용은 지난 4월 채권형 헤지펀드인 ‘재량투자 채권 1호펀드’가 국내 최초로 출시된 이후 운용규모 4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재량투자 채권펀드’는 벤치마크를 추종하는 기존 채권형 펀드와 달리 시장흐름에 얽매이지 않으면서 절대수익을 추구했다. 그 결과 11월말 현재 연 4%대의 안정적 성과를 기록했다.

목표수익률이 기준금리에 100bp를 가산한 수준으로 듀레이션 조정 외에 커브전략, 섹터전략을 적극 활용할 뿐 아니라 차익거래와 롱숏, 레버리지 투자 등 다양한 전략을 복합적으로 활용함으로써 위험을 낮추고 절대수익을 추구한다.

박형태 흥국자산운용 매니저는 운용목표 및 전략은 “절대수익을 추구하는 펀드이기 때문에 금리가 올라도 수익이 발생돼야 한다”라며 “방향성 베팅 보다는 상대가치전략을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리스크 부담 지양을 위해 “듀레이션 허용치를 최대 1.5년 내외 수준으로 금리 리스크를 줄이고, 투자가능 등급도 AAA이상으로 운용해 크레딧 리스크를 최소화 하는 등 안전장치를 마련하고 절대수익을 추구하는 전략으로 운용중”이라고 했다.

펀드는 설정 이후 브렉시트로 금리가 하락하기도 했고(채권가치 상승), 미국 대선 트럼프 당선으로 금리가 상승하기도 했지만(채권가치 하락), 금리방향과 무관하게 절대수익을 달성하고 있다.

‘재량 1호’의 경우 목표수익률을 달성하면서 소프트클로징했고 보수적 운용전략으로 전환해 수익 변동성을 줄이고 있다. 지난 8월10일 설정한 ‘재량2호’는 ‘1호’의 결과를 바탕으로 시중금리 이상의 금리를 요구하는 투자자의 자금을 추가 설정 중이다.

‘재량 1호’ 펀드의 설정 이후 수익률은 연환산 4.15%, ‘재량2호’ 펀드는 8.33%를 각각 기록했다.

박 매니저는 “‘재량투자 채권펀드’의 경우는 리스크관리는 엄격하되, 운용수단의 제약이 적어 차익성 거래가 가능하므로 절대수익 달성이 비교적 용이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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