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너스클럽]강원랜드, 폐광지역에 꽃핀 MICE산업… 사계절 리조트로 제2 도약

입력 2016-12-13 10:34 수정 2016-12-13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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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까지 워크파크 조성 완료… 골프ㆍ스키장 갖춘 복합리조트로

▲함승희 강원랜드 대표이사
▲함승희 강원랜드 대표이사
‘폐광지역개발지원에관한특별법(이하 폐특법)’에 의해 1998년 설립된 강원랜드는 국내 유일 내국인 출입이 가능한 카지노, 호텔을 비롯해 골프장, 스키장, 콘도와 국제적 규모의 컨벤션호텔을 연이어 개장하면서 강원랜드는 ‘하이원’이라는 브랜드로 연간 이용객이 500만 명에 달하는 고품격 힐링리조트로 발전해 가고 있다.

강원랜드가 리조트로서의 첫 번째 발걸음은 폐석더미 위에 조성한 골프장으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폐광 지역의 이미지를 녹색의 관광 휴양지로 전환하는 중요한 매개체로 작용했다.

◇명품 골프장으로 성장 = 지난 2005년부터 영업을 시작한 하이원C.C는 하이원리조트의 핵심 휴양시설로 2008년부터 5년 연속 한국 10대 퍼블릭 코스에 선정될 정도로 명품골프장으로서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이듬해인 2006년에는 백운산 자락에 슬로프 18면, 총연장 21㎞의 스키장을 개장했다. 이후 하이원스키장은 시설과 설질(雪質) 등 세계 유수의 스키장과 견줄 만한 ‘대한민국 대표 스키장’으로 자리 잡았다.

2011년 강원랜드는 연면적 4만6699㎡에 지상 23층, 객실 수 250실, 대규모 행사 유치가 가능한 2040석의 대형 컨벤션홀과 이벤트홀, 브리핑룸, 피트니스&스파 등을 보유한 컨벤션호텔을 개장했다.

특히 2012년에는 세계 110여 개국 약 1500여 명이 참여한 ‘국제스키연맹(FIS) 총회’를 성공리에 개최하며 국제전시박람회(MICE) 산업에 성공적인 진출을 했으며, 해외기업행사, 대규모 학술회의, 기업 인센티브 행사 등을 유치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강원랜드는 공기업으로는 유일하게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월드(World)’에 4년 연속 편입됐다.

강원랜드는 2013년 국내 리조트업계 최초로 DJSI 월드 지표에 편입됐으며, 사회적 책임수행, 지속발전가능성, 도박중독 예방활동 및 치유, 환경보호 등의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2016년까지 4년 연속 편입됐다.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강원랜드 = 강원랜드는 폐광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설립된 취지에 따라 지역 경제 활성화에 톡톡히 기여하고 있다.

강원랜드는 2000년 스몰카지노 개장 이후 2016년 3분기 기준으로 약 6조586억 원을 세금으로 납부했으며, 그중 폐광지역 개발기금과 지방세로 1조7588억 원을 납부해 지방재정에 직접적으로 기여했다.

또 강원랜드는 강원도 일자리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2016년 3분기 기준 강원랜드에는 3400여 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협력업체 직원까지 포함하면 5300여 명에 달하는 대규모의 인원이다. 무엇보다 폐광 지역 주민 우대정책으로 강원지역 주민 고용비율이 76%에 달한다.

강원랜드는 ‘지역밀착형 사회공헌’을 통해 기업의 책임을 다하고 있다. 폐광 지역의 대체산업으로 시작된 만큼 폐광 지역 공동체의 회복과 상생발전에 역점을 두고 2016년 기준, 270억 원 규모의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하이원 사회공헌활동의 저력은 교대근무제라는 환경적인 제약에도 불구하고 3400여 명 직원들의 적극적인 봉사 참여도 눈에 띈다. 테마ㆍ팀ㆍ가족 등 총 87개의 봉사단은 다양하고 특성 있는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온가족이 즐기는 친환경 고품격 힐링리조트 = 강원랜드는 친환경 고품격 힐링리조트를 완성하기 위해 단지 내 워터월드, 폐광 지역 4개 시군을 연계한 관광상품 ‘정(정선), 태(태백), 영(영월), 삼(삼척)’과 겨울레포츠 등 체험과 투어를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총사업비 1672억 원이 투입되는 워터파크 조성사업은 단지 내 기존 폭포주차장 일대 12만3899㎡에 스파시설과 운동시설 및 야외 물놀이 시설 등 연면적 3만287㎡ 규모로 2018년 개장할 예정이다. 워터파크가 개장되면 사계절 복합리조트의 마침표를 완성하게 된다.

또한 ‘산악형 친환경 힐링 리조트’를 지향하는 강원랜드는 지난 2016년 2월에 열린 ‘세계명상대전’을 성공적으로 치르면서 국제적인 ‘힐링 명소’로 부각되고 있다.

강원랜드는 지난 2012년 국제스키연맹(FIS)총회에 이어 2016년 세계명상대전까지 성공적으로 개최하면서 MICE사업에 대한 자신감 확보와 동종 산업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확인했다. 강원랜드는 차별화된 힐링 리조트로서 확고히 자리매김하기 위해 힐링과 명상을 접목한 다양한 콘텐츠를 계속해서 발굴하고 있다.

2011년 말 강원랜드의 설립 근간인 폐특법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내국인 카지노 운영권이 기존 2015년에서 2025년까지 10년 연장돼 각종 현안 사업들도 더욱 큰 추진력을 얻게 됐다. 또한 2013년 상반기에는 10년 만에 카지노 확장이 이뤄져 폐광 지역의 자생력 확보와 하이원의 지속성장을 위한 튼튼한 기반이 마련됐다.

<사진설명>

강원랜드는 폐광 지역에 조성한 골프장을 시작으로 국내 휴양시설산업, 국제전시박람회(MICE) 산업 등 활성화에 교두보가 됐다.

사진은 강원랜드 컨벤션호텔의 겨울 경관.

사진은 강원랜드 운탄고도 하늘길 트레킹 입구.

함승희 강원랜드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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