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아리온, 인니 재계3위 대기업 인수 소식에 급등세

입력 2016-12-09 09: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전 세계에서 네 번째로 많은 인구가 있는 인도네시아의 재계 3위 대기업이 아리온을 인수했다는 소식에 급등세다.

지난 7일 인도네시아 대기업이 아리온을 인수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첫 거래일인 9일 오전 9시5분 현재 아리온은 전일대비 1205원(24.47%)원 상승한 6140원에 거래 중이다.

시나르마스조합이 오는 20일 50억 원의 유상증자 납입과 총 550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CB)와 유상증자에 인도네시아 투자회사인 CBS 홀딩스를 대상으로 300억 원의 유상증자를 추진한다.

시나르마스조합과 CBS홀딩스 모두 인도네시아 자금으로 알려져 있다.

아리온은 임시주주총회에서 3명의 인도네시아인 이사를 선임한다. 사내이사 예정자인 요하네스 버크만 크리스티아디 푸조수칸토(Johanes Berchmans Kristiadi Pudjosukanto)씨는 인도네시아의 정보통신부 차관, 인도네시아 재경부 차관 등을 역임하고 현재 인도네시아 다나몬 은행(Danamon) 커미셔너 부위원장으로 재직 중이다.

또 다른 사내이사 예정자 무스토파 위자자(Mustofa Widjaja)씨는 사회개발국 총괄 출신으로 지난해까지 바탐경제자유구역청(Batam Indonesia Free Zone Authority, BIFZA)회장을 역임했다. CBS홀딩스의 이사인 레이몬드 프리바디(Raymond Pribadi)씨도 미국 보스톤대학 석사 출신으로 사외이사 예정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 M&A(인수합병)는 인도네시아 시나르마스가 주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수 조합이름도 시나르마스조합이다.

시나르마스그룹은 지난해 89억 달러(약 10조4000억 원) 매출을 올린 인도네시아 3위 그룹으로 알려져 있다.

시나르마스그룹은 인도네시아 전역에 팜 플랜테이션을 보유하고 있다. 농장 운영에서 팜오일 정제까지 수직계열화돼 있는 이 그룹은 이 같은 1차 산업을 캐시카우로 거느리며 부동산·은행 업종에 진출했다.

이같은 소식에 큐브엔터, 키이스트, 씨그널엔터와 함께 엔터주로 꼽히는 아리온이 급등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큰 손 美 투자 엿보니 "국민연금 엔비디아 사고vs KIC 팔았다"[韓美 큰손 보고서]②
  • 실리냐 상징이냐…현대차-서울시, GBC 설계변경 놓고 '줄다리기'
  • 강형욱, 입장 발표 없었다…PC 다 뺀 보듬컴퍼니, 폐업 수순?
  • “바닥 더 있었다” 뚝뚝 떨어지는 엔화값에 돌아온 엔테크
  • 항암제·치매약도 아닌데 시총 600兆…‘GLP-1’ 뭐길래
  • 한화 에이스 페라자 부상? 'LG전' 손등 통증으로 교체
  • 비트코인, 연준 매파 발언에 급제동…오늘(23일) 이더리움 ETF 결판난다 [Bit코인]
  • '음주 뺑소니' 김호중, 24일 영장심사…'강행' 외친 공연 계획 무너지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3 11:2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780,000
    • -0.77%
    • 이더리움
    • 5,195,000
    • -0.35%
    • 비트코인 캐시
    • 702,500
    • -0.5%
    • 리플
    • 728
    • -1.36%
    • 솔라나
    • 245,500
    • +0.53%
    • 에이다
    • 667
    • -1.62%
    • 이오스
    • 1,172
    • -1.76%
    • 트론
    • 165
    • -3.51%
    • 스텔라루멘
    • 152
    • -1.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400
    • -3.28%
    • 체인링크
    • 22,630
    • -2.67%
    • 샌드박스
    • 632
    • -1.2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