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한 관리 필요한 고혈압, 생활 속에서 낮추는 방법은?

입력 2016-12-05 14: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참다한
▲사진제공=참다한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난 2015년 일반건강검진을 받은 1300만명을 분석한 결과, 1차 검진에서 질환이 있거나 질환의심 판정이 나온 비율이 무려 57.2%에 달했다. 이 중 질환이 의심돼 2차 검진을 받은 사람들 중 15만명이 실제 고혈압 판정을 받았다.

고혈압이란 혈관에 과도한 압력이 가해지는 것으로 오랜 기간 방치하면 혈관에 무리를 주어 심혈관계 질환 및 뇌혈관계 질환 등의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는 생활 습관에 큰 영향을 받는 질병으로, 생활 속에서 고혈압 낮추는 방법을 실천해 혈압 수치를 적절히 조절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우선 규칙적인 운동이 고혈압 수치를 낮추는데 가장 좋다. 운동은 혈관을 넓혀주고 탄력이 생기게 하는 등 혈관을 보다 튼튼하게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환자들에게 추천되는 운동으로는 걷기와 수영, 조깅 등의 유산소 운동이다. 이때 축구나 농구, 등산 등 몸을 많이 움직이거나 갑작스럽게 힘을 써야 하는 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다. 이러한 운동들은 갑작스럽게 혈압을 높여 혈관에 무리를 줄 수 있다.

규칙적인 운동을 할 시간이 부족한 사람들이라면 평소 고혈압에 좋은 음식이라도 꾸준히 챙겨 먹어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고혈압에 좋은 음식으로는 홍삼이 손꼽히는데, 홍삼은 ‘전체식’으로 먹었을 때 그 효능을 보다 제대로 누릴 수 있다. 부산물이 남지 않도록 통째로 갈아 사용하는 ‘전체식’ 제조법을 사용하면 물 추출 방식에서 담아낼 수 없던 불용성 성분까지 모두 담아낼 수 있다.

마지막으로 고혈압 환자들은 술과 담배를 삼가야 한다. 담배는 혈압을 상승시킬 뿐만 아니라 심장 건강까지 위협한다. 혈관이 건강하지 않은 고혈압 환자가 담배를 장기간 피우면 심혈관계 질환에 걸릴 확률이 급격히 높아지게 된다. 또 잦은 음주 역시 혈관의 탄력을 떨어트리고 혈압을 높여 심장에 큰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되도록 삼가는 것이 좋다.

고혈압은 증상이 명확하지 않아 관리를 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은데, 오랜 기간 방치하면 각종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건강을 지키고 싶다면 이렇다 할 고혈압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도 생활 속에서 고혈압 낮추는 방법을 실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박나래, 외부 유튜브 채널서 입장 발표
  • 엇갈린 경제지표에 불확실성 커져…뉴욕증시 혼조 마감
  • 집값도 버거운데 전·월세까지…서울 주거비 부담 가중[한파보다 매서운 서민주거①]
  • SK가 쏟아 올린 150조 국민성장펀드 ‘실탄의 길’ [특례와 특혜의 갈림길]
  • 상장폐지 문턱 낮추자…좀비기업 증시 퇴출 가속
  • 한국女축구의 산 역사, 지소연 선수...편견을 실력으로 넘었다[K 퍼스트 우먼⑬]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12:0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460,000
    • +2.16%
    • 이더리움
    • 4,408,000
    • +0.75%
    • 비트코인 캐시
    • 819,500
    • +2.82%
    • 리플
    • 2,878
    • +3.56%
    • 솔라나
    • 192,900
    • +2.61%
    • 에이다
    • 575
    • +1.41%
    • 트론
    • 419
    • +1.21%
    • 스텔라루멘
    • 328
    • +0.9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760
    • +1.98%
    • 체인링크
    • 19,230
    • +1.16%
    • 샌드박스
    • 181
    • +3.4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