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朴탄핵안 통과 못시키면, 200만 횃불 국회로 향할 것”

입력 2016-12-04 16: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더불어민주당은 4일 “대통령은 ‘즉각 퇴진’을 요구하는 국민들의 목소리를 엄중히 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태섭 대변인은 이날 현안 브리핑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위해 전국에서 235만 명의 국민들이 촛불을 들어 사상 최대 인원이라던 지난주의 기록을 갈아치웠다”며 이같이 말했다.

금 대변인은 “대통령을 비호하며 기세등등하게 막말을 쏟아내던 새누리당 의원들을 향해 국민들은 횃불을 들고 집회에 참가했다”며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고, 대통령 자리 지키기에만 급급했던 대국민담화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가 그대로 전해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동안 집회에서 국민들의 구호는 ‘하야하라’였으나 대통령의 대국민담화 이후 처음 열렸던 어제의 집회에서는 ‘즉각 퇴진’이 국민의 목소리였다”며 “대통령도 어제 청와대에서 국민들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들었을 것”이라고 즉각 퇴진을 촉구했다.

이어 “여야 정치권이 합의하면 퇴진할 수 있다는 대통령의 발언은 너무나 오만하고 믿을 수도 없고, 국민들이 원하는 것은 즉각적인 퇴진”이라며 “대통령은 상황을 모면하기 위한 말 바꾸기를 그만두고 즉각 물러나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금 대변인은 또 “오는 9일에 탄핵소추안은 반드시 가결되어야 한다”면서 “우리가 대통령 탄핵안을 통과시키지 못한다면, 다음 주에는 국민이 든 200만 횃불이 국회를 향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박나래, 외부 유튜브 채널서 입장 발표
  • 엇갈린 경제지표에 불확실성 커져…뉴욕증시 혼조 마감
  • 집값도 버거운데 전·월세까지…서울 주거비 부담 가중[한파보다 매서운 서민주거①]
  • SK가 쏟아 올린 150조 국민성장펀드 ‘실탄의 길’ [특례와 특혜의 갈림길]
  • 상장폐지 문턱 낮추자…좀비기업 증시 퇴출 가속
  • 한국女축구의 산 역사, 지소연 선수...편견을 실력으로 넘었다[K 퍼스트 우먼⑬]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15:1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455,000
    • +0.86%
    • 이더리움
    • 4,378,000
    • +0.16%
    • 비트코인 캐시
    • 813,500
    • +2.59%
    • 리플
    • 2,869
    • +2.17%
    • 솔라나
    • 190,600
    • +1.01%
    • 에이다
    • 569
    • -0.52%
    • 트론
    • 418
    • +0.24%
    • 스텔라루멘
    • 326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470
    • +1.22%
    • 체인링크
    • 19,070
    • +0.32%
    • 샌드박스
    • 180
    • +1.6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