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총리 "서민금융 지원 온기 못 느끼는 서민들 적지 않아"

입력 2016-11-30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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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국무총리는 30일 “정부의 서민금융 지원정책 노력에도 불구하고 정책의 온기를 느끼지 못하는 서민들이 아직 적지 않다는 지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날 황 총리는 서울 신한은행 충정로지점에서 열린 '서민금융 지원 현장간담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보호무역주의 대두와 기업구조조정 등으로 인해 대내외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 며 "대내외 경제상황이 어려울 때 가장 크게 영향을 받는 분들은 서민ㆍ취약계층"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일부에서 금리 인상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는데, 앞으로 금리 인상이 현실화되면 서민들의 생활은 더욱 힘들어질 수밖에 없다" 며 "정부는 서민ㆍ취약계층의 금융애로 해소가 매우 중요하다는 판단 아래 '서민 금융부담 완화'를 국정과제의 하나로 추진해 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황 총리는 "햇살론ㆍ미소금융ㆍ바꿔드림론ㆍ새희망홀씨 등 서민 정책자금의 공급 규모 확대와 법정 최고금리를 인하하고 맞춤형 채무조정을 위한 지원을 강화했다" 며 "중ㆍ저신용 서민들이 적정금리로 필요자금을 이용할 수 있도록 사잇돌 중금리 대출 상품을 신규로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다양한 서민 금융이 원스톱ㆍ맞춤형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지난 9월 서민금융진흥원이 개소해 서민금융 지원체계를 수요자 중심으로 개편했다"며 "12월을 '서민금융 집중 점검의 달'로 정해져 있는데, 현장의 의견을 집중적으로 수렴해 나가는 기회로 삼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황 총리는 이러한 정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정책의 온기를 느끼지 못하는 서민들이 아직 적지 않다는 지적들이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서민금융을 실제 이용하고 있는 수요자 분들과 금융지원의 최일선에 있는 은행 등 금융기관 그리고 유관기관 관계자 분들의 의견을 직접 들어보려 한다"며 "금융위원회 등 담당부처가 정책 추진과정에서 거둔 여러 가지 성과들이나 보완필요사항, 애로사항 등도 함께 공유하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황 총리는 "서민ㆍ취약계층을 위한 금융지원 정책은 경제여건이 아무리 어렵더라도 흔들림 없이 추진해야할 과제"라며 "앞으로도 정부, 공공기관, 민간은행 등 유관기관들 간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보다 실효적인 서민금융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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