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숨죽인 코스피…거래대금 2년 만에 2조원대 ‘폭삭’

입력 2016-11-25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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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의, 미국 금리 인상 등 글로벌 증시를 움직일 이벤트가 다가오면서 국내 증시가 관망세를 나타냈다. 거래대금도 2014년 이후 처음 2조원 수준에 머물며 침체됐다.

25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3.20포인트(0.16%) 오른 1974.46포인트로 마감했다. 장중 1969.09포인트로 1970선이 깨지기도 했지만 회복했다. 이날 거래량은 1981억99000주, 거래대금은 2조7535억원으로 저조했다. 거래량이 2000억주 밑으로 내려간 것은 2014년 5월 26일 이후 처음이다. 거래대금이 3조원대가 깨진 것도 2014년 6월 30일 이후 약 2년 반 만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오는 30일 OPEC 회의와 다음달 4일 이탈리아 개헌 투표, 13일 미국 금리 인상 결정 등 굵직한 이벤트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며 “30일 OPEC 회의 결과에 따라 단기적인 방향성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코스피시장에서는 외국인만 189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66억원, 1117억원 규모를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보합권에 머물렀다. 삼성전자와 삼성생명은 전날과 같은 가격으로 장을 마쳤고 한국전력(0.11%), 현대차(0.74%), NAVER(0.37%) 삼성물산(1.90%), 현대모비스(0.60%) 등은 소폭 상승했다.

업종별 상승폭도 크지 않았다. 의약품만 2.33% 대 상승하고 나머지 업종은 모두 1% 이하 상승률을 보였다. 건설업(-1.69%), 은행(-1.09%), 운수창고(-0.63%) 등이 소폭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5.17포인트(0.87%) 오른 597.82포인트에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21억원, 125억원 순매수했고 개인만 52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2.7원 내린 1177.40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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