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중소기업 전생애주기 지원…1차로 500억 공급

입력 2016-11-21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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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산업은행은 기술형 강소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전자통신연구원(ETRI), 기계연구원 등 6개 정부출연연구소와 연계한 '중소기업 R&BD(기술 연구개발 및 사업화) 전생애주기 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중소기업 R&BD 전생애주기 지원 프로그램은 개발자금과 R&D 인프라가 부족한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술 노하우와 전문인력이 풍부한 정부출연연구소가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을 위탁 받아 온디맨드(On-Demand) 개발에 나서고, 산업은행은 개발에 소요되는 자금을 지원해 기술 개발 성공률을 높이는 구조다.

이 과정에서 기업이 출연연구소 보유 기술을 이전 받거나, 개발에 성공한 기술을 사업화 할 경우 산업은행의 맞춤형 금융상품을 제공해 전생애주기(기술개발-이전-사업화)에 걸쳐 기업-연구소-금융기관 간의 선순환 협력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산업은행은 프로그램 참여기업에게 지분투자, 전환사채투자, 금리우대 대출 등을 통해 1차로 500억 원을 공급하며 향후 지원한도 및 참여 연구기관을 대폭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필요시 재무구조개선, 해외진출전략 수립 등의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종합적인 기술ㆍ자금ㆍ경영 자문도 진행한다.

조승현 산업은행 부행장은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중소기업이 기술개발과 성장에만 몰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기업성장의 버팀목 역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정부출연연구소를 점차 확대해 융복합 기술 지원의 표준 플랫폼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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