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삐 풀린 물가…연말연시 가격인상 도미노

입력 2016-11-18 10: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맥주·콜라 이어 화장품값 6% 올라…커피·라면 등 잇따라 인상 가능성

과자와 콜라, 맥주 등 식음료에 이어 화장품도 가격 인상 대열에 동참하는 등 소비재 가격이 연이어 오르고 있다. ‘최순실 게이트’로 국정 공백 사태가 길어지면서 어수선한 틈을 타 연말연시에 커피, 라면 등 소비재 가격 인상 도미노 가능성도 커 서민 가계에 비상이 걸렸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프랑스 화장품 브랜드 로레알은 최근 랑콤, 비오템, 키엘, 슈에무라, 입생로랑, 조르지오 아르마니 등 계열사 화장품 가격을 평균 6% 인상했다. 이번 인상 조치로 가격이 오른 품목은 랑콤 20여 개, 슈에무라 200여 개, 조르지오 아르마니 300여 개 등이다.

로레알은 세계 최대 종합 화장품 회사로, 산하에 거느린 브랜드만 500개에 달한다. 국내 화장품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말 백화점 기준 19.6%로 3위다. 로레알은 원자재 가격 상승과 수입 원가 및 인건비와 물가 상승으로 가격을 올렸다는 입장이다.

로레알과 더불어 프랑스 자연주의 화장품으로 유명한 록시땅도 이달 1일부터 주요 제품의 가격을 평균 5% 인상했다. 이보다 앞서 지난달 말에는 맥주업계 1위인 오비맥주가 4년 3개월 만에 카스 등 주요 제품의 출고가를 평균 6% 올렸다. 역대 가장 높은 인상 폭이다. 또 코카콜라도 약 2년 만에 콜라와 환타 출고가를 평균 5% 인상하는 등 서민·중산층이 애용하는 소비재 가격의 인상이 잇따르고 있다.

업계에서는 올 들어 국제 커피 원두 가격이 30% 이상 급등해 커피 음료 인상 가능성도 흘러나오고 있다. 이와 함께 최근 5년간 오르지 않은 데다 곡물 가격 상승 등으로 원가 압박 요인이 심한 라면 값 인상설도 제기되는 등 연말연시 여타 소비재 가격 인상 가능성에 힘이 실리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거래대금 폭증 실적 개선 기대감에 배당까지…날개 단 증권주
  • "유가 오르면 미국 큰 돈 번다" 100달러 뚫은 브렌트유란?
  • ‘내일은 늦다’, 즉시배송 시대로⋯6조 퀵커머스 시장 ‘무한 경쟁’[달아오른 K퀵커머스戰]
  • Vol. 2 "당신은 들어올 수 없습니다": 슈퍼리치들의 골프클럽 [The Rare]
  • 물가 다시 자극한 계란값…한 판 7천원 재돌파에 수입란도 ‘역부족’
  • GLP-1 이후 승부처는 ‘아밀린’…비만 치료제 판도 바뀔까[비만치료제 진검승부③]
  • 최고가격제 시행 첫날⋯휘발유 15원↓, 경유 21원↓
  • 개미들의 위험한 빛투⋯ 레버리지 ‘3중 베팅’ 확대
  • 오늘의 상승종목

  • 03.13 13:3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4,188,000
    • +2.13%
    • 이더리움
    • 3,087,000
    • +3.69%
    • 비트코인 캐시
    • 682,000
    • +2.4%
    • 리플
    • 2,057
    • +2.03%
    • 솔라나
    • 130,400
    • +4.49%
    • 에이다
    • 396
    • +3.94%
    • 트론
    • 423
    • -0.24%
    • 스텔라루멘
    • 237
    • +2.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760
    • +0.74%
    • 체인링크
    • 13,500
    • +3.69%
    • 샌드박스
    • 123
    • +3.3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