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 대상 ‘삼성 애니컴 페스티벌’ 열려

입력 2016-11-13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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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80여명 참가 정보검색능력 겨루고 갤럭시 접근성 설명회도

▲삼성전자가 12일 수원의 삼성전자 첨단기술연수소에서 전국 시각장애인들을 대상으로 '2016년 삼성 애니컴(Anycom) 페스티벌'을 개최한 가운데, 참가자들과 삼성전자 임직원 자원봉사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12일 수원의 삼성전자 첨단기술연수소에서 전국 시각장애인들을 대상으로 '2016년 삼성 애니컴(Anycom) 페스티벌'을 개최한 가운데, 참가자들과 삼성전자 임직원 자원봉사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12일 수원시 매탄동 소재의 삼성전자 첨단기술연수소에서 시각장애인들을 대상으로 ‘2016년 삼성 애니컴(Anycom)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시각장애인 정보검색대회와 갤럭시 접근성 설명회인 애니컴 페스티벌은 전맹부(시각장애 1급)와 저시력부(시각장애 2급~4급)로 나뉘어 그 동안 '삼성전자 시각장애인 정보화교육센터'를 통해 쌓은 정보 검색 실력을 겨뤘다.

80명의 시각장애인 참가자들은 시각장애인 인솔교사들과 삼성전자 임직원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을 받아 장애인복지, 사회공헌, 일반상식 등의 분야에서 정보 검색 능력을 발휘했다. 전맹부는 '스크린 리더', 저시력부는 '윈도우 기본 돋보기 기능'을 사용해 대회를 치렀다.

정보검색대회가 진행되는 동안 삼성전자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는 40명의 시각장애인 대상으로 '갤럭시 접근성 설명회'도 진행됐다. 이를 통해 시각장애인들에게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접근성 기능 등을 설명하는 한편, 해당 기능을 개선하기 위한 의견도 수렴했다.

올해로 12회를 맞는 ‘삼성 애니컴 페스티벌’에서는 지난 2014년부터 '삼성전자 시각장애인 정보화교육센터'에서 교육을 받은 시각장애인들 중에서 수기를 공모해 애니컴 어워드(Anycom Award)' 1명과 '애니컴 챌린지(Anycom Challenge)' 4명을 별도로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올해 '애니컴 어워드'에는 시각장애를 딛고 뜨거운 열정으로 영어 교사로 활동하고 있는 김태연(서울시 구로구 개봉동, 46세)씨가 선정됐다. 김 씨는 건국대 수의학과 입학 후 1학년 때 망막변형으로 휴학을 한 이후 독학으로 영어를 공부해 윤선생영어교실 방문강사로 근무했으며, 시력을 잃은 후에는 ‘삼성전자 시각장애인 정보화교육센터’의 도움을 받아 컴퓨터를 통한 재활을 시작했다.

재활을 시작하면서 42세의 나이에 수능에 도전해 이화여대 영어교육과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후, 올해 3월부터 서울 경인중학교에서 영어교사로 근무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송봉섭 상무는 "삼성전자 시각장애인 정보화교육센터는 시각장애인들이 비장애인들과 다름이 없이 컴퓨터를 사용하게끔 도와줌으로써 세상과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시각장애인들에게 문화, 스포츠 체험활동을 제공하는 등 사회적 장애 차별을 해소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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