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가 9일(현지시간) 45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됐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뉴욕 맨해튼 힐튼호텔에 마련된 자리에서 “이제 미국은 분열의 상처를 치유할 때가 왔다”면서 “모든 미국인을 위한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자리에 함께한 지지자들은 “미국(USA)! 미국!”을 외쳤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부인 멜라니아와 자녀들과 함께 연단에 올라 당선 소감을 밝혔다. 그는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가 자신에 전화해 축하를 해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