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APEC회의에 박 대통령 불참…9월에 결정”

입력 2016-11-08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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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8~19일 페루에서 열리는 제24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 1993년 미국에서 APEC 정상회의가 처음 열린 이후 우리나라 정상이 불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8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5차 핵실험 등 한반도 안보 상황이 엄중함을 감안해 올해 APEC 정상회의에는 (박근혜) 대통령께서 참석하지 않기로 9월에 이미 결정한 바 있다”고 밝혔다.

앞서 최근 ‘최순실 국정개입’ 파문으로 인해 올해 APEC 정상회의에 박 대통령이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돼왔다. 이에 대해 외교부는 박 대통령의 불참이 “지난 9월 이미 결정된 것”이라며 이같은 해석에 선을 그었지만 최순실 파문에 따른 국정 혼란에 외교ㆍ안보 등 외치까지 흔들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올해 회의에는 의전 서열상 2위인 국무총리가 대신 참석할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최순실 파문 여파로 최종 누가 참석할지는 아직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참석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조 대변인은 “현재 참석자에 대해서는 관련 상황을 지켜보면서 모든 상황에 대비하고 있으며, 내주 초경에 발표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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