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초대석] 이승훈 가스공사 사장은 누구?

입력 2016-11-03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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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에너지 구조조정 지휘… 취임후 공사부채 60% 줄여

▲이승훈 한국가스공사 사장이 지난달 28일 서울 중구 남대문로 사무실에서 이투데이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이승훈 한국가스공사 사장이 지난달 28일 서울 중구 남대문로 사무실에서 이투데이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이승훈 한국가스공사 사장은 대구 출신으로 경기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노스웨스턴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1988년부터 2010년까지 23년간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이 사장은 경제학자로서도 널리 인정받고 있다. 수리경제학 1세대로 분류되며 노스웨스턴 대학에서 일반경제이론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는데, 당시 이 분야의 전공자가 없었던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로 임용됐다. 이후 산업조직론을 연구분야로 삼았다.

이 사장은 산업정책에도 적극 참여했다. 산업자원부(현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전력산업구조개편추진위원장, 민영화연구기획 팀장을 역임하면서 에너지 분야의 구조조정을 진두지휘했다. 그로 인해 2001년 한국전력공사는 현재 동서·남부·남동·서부·중부발전과 한국수력원자력 등 6곳으로 발전 부문을 분할했다.

이어 이 사장은 1998년부터 2011년까지 전력산업연구회 이사장 등을 거쳤고, 나라발전연구회·안민정책포럼 이사장 등을 맡았다.

박근혜 정부에서는 국무총리실 녹색성장위원회 민간위원장을 지내다 한국가스공사 사장에 임명됐다.

시장주의자인 그는 취임 당시‘건전한 재무구조 확립’을 강조했다. 그 결과 가스공사의 지난해 말 기준 부채비율은 2014년 말 대비 60% 포인트나 감소했다.

이 사장은 가스사장 후보 시절 ‘액화천연가스(LNG) 발전 비중 증가ㆍ가스산업 경쟁 도입 반대’ 등 의사를 밝힌 바 있다.

결단력과 추진력이 탁월하고, ‘할 말은 하는’ 경영인이란 평가를 받는다. 해외자원 개발에 대한 여론이 악화됐을 때 “저유가인 지금이 해외자원개발의 적기”라며 소신을 굽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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