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UAE 한국문화원 건립에 최순실 개입’ 부인…“동포 건의 사안”

입력 2016-11-01 18: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일 아랍에미리트(UAE) 한국문화원 건립 사업에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 씨가 개입했다는 의혹을 부인했다.

유 부총리는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최 씨의 메모대로 안종범 정책조정수석과 차은택 감독이 한국문화원을 설립했다는 보도가 맞느냐”는 이용주 국민의당 의원의 질의에 “UAE 한국문화원은 2011년부터 동포사회, 대사관 등에서 건립을 건의해왔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유 부총리는 그러면서 “이후 2015년 3월 대통령 순방 중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언론 보도 등을 통해 최씨가 세운 UAE 한국문화원 설립 계획에 따라 안종범 전 청와대 경제수석과 차은택씨가 비밀리에 UAE를 다녀왔고 곧 이어 예산이 배정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유 부총리는 또 이른바 ‘최순실표’ 예산 의혹에 대해서는 “언론에 보도된 것을 일단 파악했고 부처 편성 단계에서 문제가 있는지도 파악을 하고 있다”며 “부처 나름대로 특정인과 무관하게 예산을 편성했다는 답을 듣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그럼에도 예산실이 할 수 있는 한도 내에서 철저하게 다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진그룹이 최씨가 주도한 K스포츠재단의 출연 요구를 거절해 법정관리를 받게 됐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현대상선은 자구노력을 했고 용선료 협상도 마무리해 유동성 위기에서 벗어났지만 한진해운은 그렇지 못했다”라며 “그것이 진실”이라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960,000
    • +0.19%
    • 이더리움
    • 4,550,000
    • +0.42%
    • 비트코인 캐시
    • 880,500
    • +3.89%
    • 리플
    • 3,037
    • +0.16%
    • 솔라나
    • 198,300
    • +0.15%
    • 에이다
    • 620
    • +0%
    • 트론
    • 429
    • +0%
    • 스텔라루멘
    • 360
    • +0.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580
    • +0.53%
    • 체인링크
    • 20,890
    • +2.86%
    • 샌드박스
    • 215
    • +3.3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