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혁 "장시호(장유진) 지인 중에 누가 잘 나가나 정도로만 생각했다"

입력 2016-11-01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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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뉴스 캡쳐)
(출처=SBS 뉴스 캡쳐)

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이규혁 스포츠토토 빙상 감독이 최순득 딸 장시호와의 관계에 대해 해명했다.

이규혁은 1일 중앙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최순득의 딸 장시호와의 오랜 친분을 언급했다.

이규혁은 "시호라는 이름은 낯설다. 유진이는 중학교 후배였고 가까운 친구였다"라며 "(동계스포츠 영재 센터설립) 당시 사무국을 운영할 수 있는 직원이 없었고, 자기가 광고기획 등을 잘 안다고 얘기해 센터 일에 관여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규혁은 장시호(개명 전 이름. 장유진)가 설립한 동계스포츠 영재 센터의 전무이사를 맡고 있다. 장시호는 2년 새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6억 7000만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지난해 6월 동계스포츠센터 설립을 주도했다.

이에 각종 특혜 논란이 일자, 이규혁이 해명에 나선 것.

이규혁은 "유진이 집안에 대해서는 전혀 몰랐고, 지인분들 중에 누가 잘 나가나 보다 정도로 생각했다"라면서 "전화통화에서 '(동계스포츠 영재 센터를) 누가 한 거냐'고 물었더니 '오빠가 다 한 거지'라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이규혁은 마지막으로 "아무것도 모르는 운동선수들을 모아놓고 나중에 덤터기를 씌우는 상황"이라며 "부끄럽고 억울하기도 하고 화가 난다"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한편 이규혁은 1991년 13세 때 국가대표로 발탁, 1994년 릴레함메르 올림픽에 첫 출전했으며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했다. 현재는 해설위원 및 감독 등을 맡으며, 후배들을 양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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