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파업 한 달, 시멘트업계는 ‘안절부절’… “피해규모 300억 원 달해”

입력 2016-10-27 11:16 수정 2016-10-27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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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한 달째를 맞는 철도 노동조합 파업에 시멘트 업체들이 우려를 나타냈다.

27일 시멘트협회는 철도노조 파업으로 인한 피해 규모가 약 300억 원에 이르고 있다며 사태의 조속한 해결을 촉구했다.

협회에 따르면 파업 이후 시멘트의 철도수송 차질 물량은 40만 톤(누계)을 넘어섰다. 육로대체수송을 감안하더라도 일평균 1만~1만5000톤의 출하차질이 발생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 주연료인 유연탄과 슬래그 등 부자재 수송은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현재 철도공사 측에서 대체인력을 투입해서 45% 내외의 화물열차 운행률을 유지하고 있으나 대체인력의 피로 누적과 안전 문제를 이유로 다음 달부터는 30% 수준으로 감축할 방침이라는 점이다. 이 경우 피해는 더욱 확대될 수 있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 파업은 1년 중 최대 성수기인 3~4분기에 발생해 누적적자가 가중되는 등 시멘트업계 경영성과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며 “시멘트 업계는 철도노조와 철도공사 측이 원만한 해결을 통한 철도운송 정상화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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