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고액소송 패소율 확 줄었다… 불복인용률 0.01% 수준

입력 2016-10-12 09: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세청의 올 상반기 고액소송 패소율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세청이 고액 소송을 비롯한 각종 조세불복 사건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12일 국세청이 자체 집계한 '행정소송 및 50억원 이상 고액소송 패소율 분석'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고액 행정소송 패소율은 건수 기준으로 25.0%로 집계됐다. 이는 1년 전과 비교할 때 무려 17.4%포인트(p) 하락한 것이다.

또 2013년 45.6%까지 치솟았던 고액소송 패소율은 올 들어 최근 5년새 가장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잇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50억원 이상 소송 패소율을 금액 기준으로 살펴보면 올 1∼6월 12.8%에 그쳐 작년 같은 기간 42.9%와 비교하면 3분의 1 이하로 내려갔다.

이에 대해 국세청은 "고액소송이 집중되는 서울지방국세청에 지난해 송무국을 신설해 조직과 운영체계를 혁신적으로 개선하고, 변호사 채용을 확대하는 등 노력을 통해 올 상반기 실적이 개선됐다"고 전했다.

하지만 행정심과 행정소송 등 단계별 중복 건수를 제외해 계산하면 작년 전체 불복청구 건수는 8004건으로, 전년보다 18.2%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아울러 매년 확정된 납부세액 신고 건수를 모수로 두고, 산출한 지난해 불복청구율은 0.035%, 불복인용률은 0.013%에 머물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포장 주문'인데, 수수료 내라고요?"…배달음식값 더 오를까 '노심초사' [이슈크래커]
  • 작년 로또 번호 중 가장 많이 나온 번호는 [데이터클립]
  • 최태원·노소영 ‘세기의 이혼소송’…상고심 쟁점은
  • 단독 그 많던 카드 모집인 어디로…첫 5000명 선 붕괴
  • '주가 급락' NCT·김희철 원정 성매매·마약 루머…SM 입장 발표
  • 윤민수, 전 부인과 함께 윤후 졸업식 참석…사진 보니
  • 6월 모평 지난 ‘불수능’ 수준…수험생들 “어려웠다”
  • 비트코인, 美 고용 지표 둔화 속 7만1000달러 일시 터치…5월 비농업 지표 주목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6.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7,769,000
    • +0.9%
    • 이더리움
    • 5,257,000
    • +0.15%
    • 비트코인 캐시
    • 662,000
    • +1.38%
    • 리플
    • 731
    • -0.14%
    • 솔라나
    • 238,600
    • +3.38%
    • 에이다
    • 635
    • -0.16%
    • 이오스
    • 1,111
    • +0.18%
    • 트론
    • 159
    • +0.63%
    • 스텔라루멘
    • 148
    • +0.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000
    • +1.75%
    • 체인링크
    • 24,560
    • -0.16%
    • 샌드박스
    • 649
    • +3.0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