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한식뷔페 음식업 자영업자 생존권 위협"

입력 2016-09-29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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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한식뷔페가 점차 확대되면서 음식업 자영업자들을 압박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9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이찬열 의원이 중소기업청과 동반성장위원회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계절밥상(CJ푸드빌), 자연별곡(이랜드파크), 올반(신세계푸드) 등 대기업 한식뷔페는 현재 총 107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 대기업 한식뷔페는 수도권 지역, 특히 각 지역의 주요 상권 중심으로 진출했다. 한식뷔페 반경 500m에 위치한 음식점은 평균 325개에 달했다. 주변 음식점 수가 가장 많은 대기업 한식뷔페는 부산 서면 롯데점에 론칭한 CJ푸드빌로, 주변 음식점 수가 1302곳에 달했다.

대기업 한식뷔페의 이 같은 골목상권 진출은 음식업 자영업자들의 매출 감소로 이어졌다. 동반위에 따르면 2013년부터 3년 간 한식뷔페가 없는 상권의 연평균 매출액은 3815만 원으로, 한식뷔페가 있는 상권의 매출액 2657만 원보다 높았다.

이찬열 의원은 “재벌 대기업들이 진입 예외조항을 빌미로 골목상권에 마구잡이로 진출하고 있다"며 "예외조항은 법적 근거도 아닌,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자율합의로 결정돼 사실상 자율이 아닌 자본과 조직력에서 우위에 서 있는 대기업의 일방적인 강압”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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