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달러,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 남아 강세…101.02엔, 0.26%↑

입력 2016-09-24 07:26 수정 2016-09-24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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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오후 4시59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26% 오른 101.02엔을 나타내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0.16% 오른 1.1226달러 기록하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전일 대비 0.39% 오른 113.37엔에 거래되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는 5시7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0.14% 오른 95.51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영국 파운드화는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를 보다 신속하게 진행하겠다는 보리스 존슨 영국 외교부 장관의 예상치 않은 발언으로 5주 만의 최저치로 하락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동결조치로 약세를 보였던 달러화는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이 상존함에 따라 강세로 돌아섰다. 에릭 로젠그렌 보스턴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은행 홈페이지에 "실업률이 지속 가능한 수준 밑으로 떨어져 경제회복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단기금리를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이날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연방기금(FF) 선물금리에 반영된 연내 기준금리 인상확률은 54%로 전일의 57%보다 떨어졌다. 내년 9월까지 2회 이상 기준금리가 인상될 확률은 7%에 불과했다.

가도타 신이치로 바클레이즈 수석부사장은 "시장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내 기준금리인상과 일본은행(BOJ)의 경기부양능력에 의구심을 보이고 있어 달러·엔 환율이 연말에는 99엔 수준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엔화 강세를 예측했다. 연말 달러·엔 예상 환율은 블룸버그 설문조사의 중간치가 104엔, 골드만삭스의 예측치는 108엔, 그리고 노르트도이체 란데스방크의 예측치는 102엔으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일본 정부가 물가상승과 경제성장 목표 달성을 위해 엔화 약세 정책에 힘을 쏟고 있지만 그 성과에 대한 회의적인 분위기가 해소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전날 일본 재무성의 외환정책 실무책임자인 아사카와 마사츠구 재무관이 "최근의 외환 투기 움직임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시장 동향을 면밀히 지켜보면서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해 정부와 시장 간 힘 겨루기 양상마저 연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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