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기업인 400명 한자리에… “국회·경제계, 서로 나침반 돼야”

입력 2016-09-19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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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공회의소가 19일 여의도 63컨벤션에서 개최한 ‘제20대 국회의원 환영리셉션’에 국회의원과 상공인 대표 등 정재계 인사 총 400여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위기에 봉착한 우리 경제를 위해 상호 보완하고 신뢰를 쌓아 협력을 이룰 것을 강조했다.

정계에서는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심상정 정의당 대표, 김성식 국민의당 정책위 의장 등이 참석했다. 상공인으로는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조성제 부산상의 회장 등 72개 전국상의 회장단과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 정진행 현대차 사장 등 서울상의 회장단을 포함해 250여명이 함께했다.

기업인들은 20대 국회를 향해 기대와 함께 백년대계의 패러다임을 설계 등을 주문했다. 박용만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고도성장의 기적을 써내려온 한국경제는 성숙한 선진경제의 꿈을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고 있다”며 “가보지 않은 낯설고 험한 길이지만 국회와 경제계가 서로 나침반이 되어 보다 많은 발전을 이루도록 협력해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각계가 법보다 높은 수준의 규범을 세우고 솔선해 나가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성숙한 사회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박 회장은 경제계 신년인사회 때와 마찬가지로 ‘20대 국회에 드리는 희망 메시지’ 영상을 직접 준비했다. 영상은 “미국의 민간싱크탱크 랜드(Rand) 연구소는 한국의 정치사를 기적의 민주주의(Miraculous Democracy)라 평했다”며 “한국 경제가 세계 11위 선진국 문턱에 올랐지만 제조업 공동화, 저출산·고령화, 저성장 등 거센 도전에 직면해 있다. 역풍 앞에 방향키를 바로잡고 돛을 펼쳐 아시아 호랑이의 옛 명성을 되찾아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상공인들은 참석한 의원들에게 투표인장을 수놓은 손수건을 선물했다. 조성제 부산상의 회장은 “20대 국회는 정·재계가 힘을 모아 경제 살리는 국회, 일자리 창출하는 국회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대한상의는 향후 정부, 국회, 경제계간 소통을 더 강화할 계획이다. 이달 말 이후 이정현 대표, 추미애 대표, 심상정 대표 등 여야 지도부와 상공인들 간 소통의 자리를 만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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