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관광소비 5% 늘면 1조2000억 내수 파급 효과”

입력 2016-09-06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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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연구원 보고서

국내 관광소비가 5% 증가할 경우 내수 파급 효과가 1조2000억 원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산업연구원은 6일 ‘연령별 관광소비패턴 변화의 내수파급효과 및 시사점’ 보고서에서 관광 지출 변화에 따른 내수 영향을 추정한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관광소비 지출이 5% 늘어나면 1조2000억 원의 내수파급효과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가 증가할 경우에는 2조5000억 원 이상으로 껑충 뛸 것으로 추정됐다.

다만 우리나라 국민의 해외여행은 매년 증가하고 있으나 국내관광 총량은 최근 10년간 정체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관광산업이 GDP와 고용에 미치는 직접 기여도도 2014년 기준 각각 2.0%, 2.4%로 세계 평균보다 저조한 것으로 지적됐다. 2014년 내국인의 국내관광여행 총지출액은 14조4000억 원으로 수준이다.

전체 지출금액에서 40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2년 30.6%에서 2014년 26.9%로 3.7%포인트 줄었다. 반면 2014년 50대와 60대의 비중은 각각 19.7%와 16.6%로, 같은 기간 1.9%포인트, 1.7%포인트씩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항목별로 보면 식ㆍ음료비에 대한 지출 비중이 전 연령층에서 35% 이상이었다. 교통비 비중도 전체적으로 2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숙박비 비중은 60대(12.6%)를 제외하면 전 연령층에서 총 경비의 18~19%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박문수 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는 맞춤형 관광 상품을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베이비부머를 대상으로 한 상품과 관련시설을 확충해야 한다”면서 “소득수준별로 차별화된 관광수요를 반영할 수 있는 정책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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