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7 리콜 사태 2주 넘기면 부품업계 실적 낮춰야” - 하이투자증권

입력 2016-09-02 08: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삼성전자가 배터리 발화 논란을 빚은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7’에 대한 대규모 소환수리(리콜) 여부를 검토 중인 가운데, 리콜 사태가 길어질 경우 부품업계의 하반기 실적 기대치를 낮춰야 할 것이라는 증권가 분석 보고서가 나왔다.

송은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일 보고서에서 “8월 19일부터 판매를 시작한 갤럭시노트7의 발화 논란과 관련해 삼성전자는 9월 1일부터 배터리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 전량 리콜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현재 삼성전자는 해당 제품의 공급을 일시 중단하고 발화현상의 원인과 리콜 여부 등을 조만간 중에 발표하기로 했다.

송 연구원은 리콜 기간에 따라 부품업계 전체에 미치는 영향이 달라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송 연구원은 “리콜 사태가 단기간에 해결된다면 관련 부품 업체들의 하반기 실적에 미치는 영향도 제한적이겠지만, 만약 2주 이상 장기화된다면 부품 수요 감소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송 연구원은 “더욱이 올해 삼성의 하반기 부품 수요가 지난해 하반기와 달리 중저가 스마트폰 모델 출시가 지연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부품 업체들의 4분기 실적 기대감이 낮아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리콜 규모에 대해 송 연구원은 “언론에서는 그동안 갤럭시노트7의 국내 판매량을 약 40만대로 추산하고 있지만 해외 판매와 재고를 감안하면 규모는 훨씬 더 클 것으로 예측한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에서는 이미 배터리 공급사인 삼성SDI의 목표주가를 낮추고 있다. 하준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SDI가 갤럭시노트7 발화라는 최대 악재에 직면했다며 목표주가를 14만9000원에서 13만5000원으로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하 연구원은 “삼성SDI의 최근 주가 흐름을 자동차향 중대형 배터리가 좌지우지했는데 소형 배터리 부문에서 최악의 악재가 나왔기에 목표주를 재조정한다”며 “당분간 약세 흐름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대표이사
전영현
이사구성
이사 9명 / 사외이사 6명
최근공시
[2025.12.08] 임원ㆍ주요주주특정증권등소유상황보고서
[2025.12.04] 최대주주등소유주식변동신고서

대표이사
최주선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5.12.09] 최대주주등소유주식변동신고서
[2025.12.03] 조회공시요구(풍문또는보도)에대한답변(미확정)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가족 계정 쫓아내더니"⋯넷플릭스, '인수전' 이후 가격 올릴까? [이슈크래커]
  • 단독 한수원 짓누른 '태양광 숙제'…전기료 상승 이유 있었다
  • 구스다운인 줄 알았더니…"또 속았다" 엉터리 패딩들
  •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함익병 "명백한 불법"
  • 오픈AI "거품 아니다" 반박…외신은 "성과가 없다" 저격
  • 경찰,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쿠팡 본사 압수수색
  • 한국 대형마트엔 유독 왜 ‘갈색 계란’이 많을까 [에그리씽]
  • 오늘의 상승종목

  • 12.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783,000
    • -0.16%
    • 이더리움
    • 4,650,000
    • +0%
    • 비트코인 캐시
    • 867,000
    • -1.48%
    • 리플
    • 3,072
    • -0.97%
    • 솔라나
    • 198,200
    • -2.65%
    • 에이다
    • 677
    • +4.48%
    • 트론
    • 418
    • -1.42%
    • 스텔라루멘
    • 362
    • -0.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260
    • +0.93%
    • 체인링크
    • 20,570
    • -0.29%
    • 샌드박스
    • 211
    • -0.4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