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경제혁신센터를 가다 ⑬카카오/제주] 관광앱 개발 티엔디엔, K글로벌 데모데이 우승

입력 2016-09-01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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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치잇플레이는 게임 접목한 ‘영어교육 앱’ 연내 베트남 상용서비스

▲음식점 외국어 메뉴판 보급을 위한 사이트 운영사업을 하고 있는 티엔디엔 직원들이 회의하고 있다.
▲음식점 외국어 메뉴판 보급을 위한 사이트 운영사업을 하고 있는 티엔디엔 직원들이 회의하고 있다.

최근 제주도에는 늘어나는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관광산업 관련 창업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에 입주한 티엔디엔(TNDN)은 음식점 외국어 메뉴판 보급을 위한 모바일 메뉴판과 주문 시스템, 다국어 메뉴판을 자동으로 제작하는 사이트 운영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티엔디엔은 일반 상권에서 설치하기 어려운 알리페이, 위쳇페이 등 글로벌 모바일 결제를 무비용·무수수료로 설치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중국인 등 글로벌 관광객을 타깃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만큼, 앱 출시도 국내보다 중국 앱마켓에 먼저 진출했다.

티엔디엔은 지난해 12월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K-ICT 본투글로벌센터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주관한 ‘K-글로벌’ 데모데이에서 최종 우승했다. 이어 올 4월에는 서울시 관광분야 스사트업 공개 오디션에서 대상을 받으며 가치를 인정받기도 했다.

또 다른 입주기업 캐치잇플레이는 2012년 넥슨의 사내인큐베이팅팀으로 출발해 지난 4월 독립한 스타트업이다. 영어학습에 게임을 접목시킨 ‘학습+게임화’ 기반의 영어교육 앱 ‘캐치잇잉글리시’가 주력 아이템이다. 이 앱은 지난해 구글플레이 올해의 베스트 앱으로 선정됐으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도 수상해 우수성을 입증했다.

캐치잇플레이는 퓨처플레이의 투자 유치에도 성공했으며 제주센터 입주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 창업 지원사업(팁스)’에 선정되기도 했다. 글로벌 진출도 활발하다. 베트남 퍼블리셔인 ‘브이티씨 온라인’과 손잡고 지난해 12월 베트남 시장 진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인해 올 하반기 중 베트남에서 상용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제주 지역의 특산물을 살린 창업 사례도 있다. 에이라이브는 제주동문수산시상 실시간 중개 서비스 ‘파닥파닥’을 운영하고 있다. 파닥파닥은 직접 수산시장에 가지 않고 PC와 모바일을 통해 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다. 시장의 10여 개 업체가 매일 오전 10시에 수산물의 정보를 업데이트하면, 소비자는 이를 보고 직접 구매할 수 있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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