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더스 하남점, 스타필드 하남 타고 서울 강남권 본격 공략

입력 2016-09-01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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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더스가 ‘스타필드 하남’에 11번째 매장을 연다. 연회비 없는 ‘열린 창고형 할인점’인 트레이더스가 새롭게 문을 여는 것은 경기도 고양시 ‘이마트타운’ 이후 15개월만이다.(사진제공=이마트)
▲트레이더스가 ‘스타필드 하남’에 11번째 매장을 연다. 연회비 없는 ‘열린 창고형 할인점’인 트레이더스가 새롭게 문을 여는 것은 경기도 고양시 ‘이마트타운’ 이후 15개월만이다.(사진제공=이마트)

이마트의 신 성장 동력으로 꼽히는 트레이더스가 ‘스타필드 하남’에 11번째 매장을 연다. 연회비 없는 ‘열린 창고형 할인점’인 트레이더스가 새롭게 문을 여는 것은 경기도 고양시 ‘이마트타운’ 이후 15개월만이다.

서울과 접근성이 뛰어난 하남에 새로운 트레이더스가 들어서면서 서울을 주변으로 서쪽으로는 킨텍스점(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남쪽으로는 구성점(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동쪽으로는 하남점(하남시 신장동) 등 동서남으로 서울을 에워싸는 형세가 된다.

특히 서울 강남, 서초, 송파, 강동권은 하남점으로부터 10~30분 거리로, 향후 강남 노른자 상권을 둘러싼 창고형 할인점의 치열한 각축전이 벌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무엇보다 트레이더스 하남점만이 갖고 있는 강점은 백화점, 전문점,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결집한 ‘스타필드 하남’의 거대한 집객 효과다.

이마트는 지난해 9600억원이었던 트레이더스 총 매출은 올해 더욱 증가해 올 11월이면 최초로 1조원을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트레이더스는 이마트가 2013년 세운 ‘비젼 2023’ 출점 전략을 충실히 따르고 있다. 올 9월 하남점에 이어 내년 상반기 삼송점(고양), 하반기 풍무점(김포)과 군포점 등 세 곳을 연이어 오픈하는 등 향후 출점을 가속화하면서 2023년까지 총 50개 트레이더스 매장을 낸다는 계획이다.

트레이더스의 가장 큰 차별점은 연회비가 없는 비회원제이며, 모든 카드로 결제 가능하다는 것이다. 9월부터 코스트코가 연회비를 인상함에 따라 많은 고객들이 이탈해 하남점으로 유입할 것으로 예상한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또한 신선식품 경쟁력도 트레이더스의 큰 강점으로 꼽힌다. 한국 정서에 잘 맞는 정육, 과일, 채소 등 장보기 상품들이 갖춰져 있어 신선식품 매출 비중이 40%에 이를 정도로 높다. 하남점은 총 1만6562m²(5010평) 영업면적에 층고 10.5m로 표준형 매장이다. 단층으로 설계되어 있어 무빙 벨트를 탈 필요 없이 모든 상품들을 한 층에서 ‘원스톱 쇼핑’ 할 수 있어 편리한 것이 장점이다

이마트 트레이더스 노재악 담당은 “가성비 최고의 상품과 완전히 새로워진 매장에서 고객을 맞을 완벽한 준비가 됐다”며 “트레이더스 하남점은 스타필드 하남을 찾은 고객들이 반드시 거쳐가는 키 테넌트(Key Tennant)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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