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그레이 "도끼, SNS 금시계 사진에 문자만…팔로우 안했어"

입력 2016-08-31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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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출처=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래퍼 그레이(이성화)가 래퍼 도끼와 얽힌 비화를 공개했다.

3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는 그레이가 출연해 "도끼가 인정한 금시계가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날 그레이는 "어느 날 제가 저의 인스타그램에 금시계 사진을 올린 적이 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도끼랑 저는 SNS 친구 상태가 아니었는데 그 사진을 봤는지 도끼한테 바로 문자가 오더라. '축하해요. 금시계 산거. 멋지네요'라고 왔는데 도끼한테 인정받은 기분이 들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레이는 "그런데 문자는 보내놓고 계속해서 SNS 친구 신청은 안하더라. 그래서 조금 서운했다. 저한테도 곡 많이 받아갔는데... 친구 신청을 안하더라"라고 속내를 내비쳤다.

그러자 함께 출연한 쌈디는 "그래서 제가 그레이의 입장을 전했더니 도끼가 인스타그램 친구 제한이 있어서 그레이와 친구를 하기 위해 한 사람을 삭제하려고 노력했다"라고 도끼의 당시 상황을 대신 전했다.

이어 쌈디는 "그래서 유명한 외국 래퍼를 친구 삭제하고 바로 그레이와 친구를 맺었다"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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