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영목 신세계조선호텔 사장, 故 이인원 조문… “안타깝다” 말 잇지 못해

입력 2016-08-29 14:30 수정 2016-08-29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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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영목 신세계조선호텔 사장이 故 이인원 부회장에 대한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성영목 신세계조선호텔 사장은 29일 故 이인원 롯데그룹 부회장(정책본부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실을 조문했다.

성 사장은 “(신세계) 백화점에서 근무하던 시절에 같이 만나뵀다”며 “(고인은) 협회장을 맡으셔서 큰일을 맡으셨던 재계의 큰 어른이셨다”고 말했다.

그는 故 이인원 부회장에 대해 “모든 부분에서 성실하고, 저희(재계관계자)들도 항상 존경하는 분이셨다”고 회고했다. 성 사장은 이어 “감정이 벅차다”며 말을 잇지 못하는 등 고인을 떠나보낸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故 이인원 부회장의 장례는 롯데그룹 사상 처음으로 롯데그룹장인 5일장으로 치러지는 가운데, 소진세 롯데그룹 대외협력단장(사장)이 장례위원장을 맡았다. 넷째 날인 29일 오전부터 송용덕 호텔롯데 대표, 김용수 롯데제과 대표, 오성엽 롯데정밀화학 대표, 김천주 캐논코리아비즈니스솔루션 대표, 이동우 롯데하이마트 대표 등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박찬봉 사무총장, GS칼텍스재단 허동수 회장, 장재영 신세계백화점 대표이사 사장, 이갑수 이마트 대표이사 부사장, 권혁구 신세계그룹 전략실장 사장 등이 이날 고인의 빈소를 조문했다.

향년 69세인 고 이인원 부회장은 1973년 호텔롯데에 입사해 43년간 롯데에 근무하며 신격호 총괄회장, 신동빈 회장과 함께 오늘날 재계 5위로 성장한 롯데그룹을 이끈 인물이다. 롯데 비자금 수사 관련 검찰 소환을 수 시간 앞둔 지난 26일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의 한 산책로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발인은 30일이며, 장지는 남양주 모란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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