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법안] 고액상속자 세금 늘어날까... 신고세액공제 폐지 추진

입력 2016-08-23 14:4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상속세 및 증여세 납세의무자의 신고세액공제를 폐지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이를 통해 연간 4830억원(2015년 기준)의 세수 증가를 통해 재정건전성 확보한다는 것이다.

국민의당 박주현 의원은 22일 이 같은 내용의 ‘상속세 및 증여세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개정안은 신고세액공제를 폐지해 세수증대에 기여하고 재정건전성을 확보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현행법상 납세자가 상속·증여세를 자진 신고한 경우 세금의 10%를 공제해준다. 이 제도는 행정적인 한계로 납세자들의 상속·증여 현황을 파악하기 힘들었을 때 납세자들의 자진신고를 유도하고 탈세를 방지하기 위해 1982년에 도입됐다.

박 의원에 따르면 최근 국세청이 세원파악역량 확대 및 시스템 확충을 통해 공제 제도의 필요성이 낮아졌다. 또 현행법상 신고불성실 가산세가 20~40%에 달하여 굳이 신고세액공제가 존재하지 않더라도 성실 신고를 충분히 유인할 수 있다.

박 의원은 “양도소득세 예정신고의 세액공제는 2011년 폐지됐고 전자세금계산서 발급 세액공제도 2014년부터 대상을 축소하는 등, 의무를 장려하기 위한 세액공제 제도는 한시적으로 운용되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상속증여세 신고세액공제처럼 공제한도도 없이 10%에 이르는 높은 공제율을 적용하는 것은 고액 상속 및 증여에 대해 과도한 혜택을 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무사 등으로부터 도움을 받고 있는 자산가는 신고를 놓칠 가능성이 적으나 그런 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일반 사람들의 경우 신고기간을 놓쳐 20~40%의 가산세뿐 아니라 10% 세액공제도 못 받아 제도가 ‘소득 역진적’으로 작용하는 측면이 있다는 것이다.

한편 국세청에 따르면 2015년 신고세액공제 실적은 상속세가 2345억원이고 증여세가 2485억원으로 나타났다. 상속증여세 신고세액공제를 폐지할 경우, 연간 4830억원의 세수가 증가돼 재정건전성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박 의원은 기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7 테크 퀘스트’ 10월 개최⋯대한민국 AI의 미래를 묻다
  • 2030년까지 공적주택 119만 가구…중산층 품는 ‘보편형’ 19만 가구
  • "차례상 그만"…10가구 중 7가구, 차례 안 지낸다 [데이터클립]
  • '반도체의 힘', 코스피 7거래일만에 7000선 재탈환
  • ‘3주 만에 또 후속 모델’…AI 속도·비용 경쟁 확대
  • 오세훈 "주택공급 책임 분명히 할 것⋯이제 자제하지 않겠다"
  • “사과 한 상자 말고 세 알만”…고물가에 가벼워진 추석 장바구니 [르포]
  • 지지율·인사 논란에 결국 강훈식도 사의…靑 인적쇄신 본격화하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9.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5,829,000
    • +4.56%
    • 이더리움
    • 3,708,000
    • +3.84%
    • 비트코인 캐시
    • 356,500
    • +4.79%
    • 리플
    • 2,020
    • +6.09%
    • 솔라나
    • 158,900
    • +6.72%
    • 에이다
    • 332
    • +7.79%
    • 트론
    • 467
    • -1.06%
    • 스텔라루멘
    • 284
    • +6.7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4,140
    • +4.23%
    • 체인링크
    • 17,540
    • +3.85%
    • 샌드박스
    • 55.85
    • +5.56%
* 24시간 변동률 기준

Web3 레이더

  • 주목 펀딩
    • 1 Arc $222M
    • 2 Ripple $500M
    • 3 Morpho $175M
    • 4 World OTC $52.5M
  • 인기 프로젝트
    • 1 Arc Infra 인기지수 311
    • 2 Zama FHE 인기지수 302
    • 3 Derive DeFi 인기지수 286
    • 4 Stonk 인기지수 282
  • 토큰 언락 임박
    • HumidiFi $12.2M · 유통량 113% D-78
    • Capricorn $22.8M · 유통량 53% D-31
    • FLock $5.7M · 유통량 41% D-8
    • DAOBase $580K · 유통량 43% D-26
Source fr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