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 펠프스, 쑨양 비난한 호튼 발언 지지 "도핑사례 반복 마음아파"

입력 2016-08-10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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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펠프스. (AP/뉴시스)
▲마이클 펠프스. (AP/뉴시스)

역대 최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마이클 펠프스(미국)도 쑨양(중국)의 약물복용사실을 비판한 맥 호튼(호주)의 발언을 지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0일(한국시간) “펠프스가 ‘쑨양을 약물 복용자라고 비난한 맥 호튼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펠프스는 이 매체와 인터뷰에서 “스포츠는 깨끗하고 공정한 무대에서 치러져야 한다”면서 “두 차례나 양성 반응이 나온 선수가 올림픽에 다시 출전할 수 있었다는 것은 무척 슬픈일”이라고 전했다. 그는 “도핑사례가 반복되는 게 마음아프다. 누군가 어떻게든 해결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호튼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수영 남자 400m 자유형에서 금메달을 딴 뒤 은메달리스트인 쑨양의 도핑 전력에 대해 공개적으로 비난한 바 있다.

펠프스를 비롯해 여자 평영 100m 금메달리스트인 릴리 킹(미국)과 동메달리스트인 케이티 마일리(미국)도 도핑에 대해 반감을 표했다. 릴리 킹은 “도핑이 발각된 선수를 팀에 둘것이냐고 묻는다면 ‘노’라고 답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카미유 라코르(프랑스)는 9일 AFP와 인터뷰에서 “(쑨양의) 시상식 장면을 보기 역겨웠다”라며 “수영은 결승전마다 약물을 복용한 선수가 2~3명은 있는 스포츠로 변질되는 것 같다”고 우려를 표했다.

한편 펠프스는 이날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 수영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접영 200m 결승에서 1분53초36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펠프스는 2관왕에 오르며 개인 통산 올림픽 금메달 20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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