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안, 다일공동체 천사병원과 ‘자동심장충격기’ MOU 체결

입력 2016-08-09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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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심장충격기(AED) 전문 제조업체인 라디안은 지난 3일 다일공동체 다일천사병원과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다일천사병원은 청량리 588의 직업여성들과 동네 주민들이 모아준 최초의 47만500원이 시작이 돼, 100원부터 100만 원까지 후원하는 천사운동을 통해 10년간 모은 성금으로 지난 2002년 10월 4일 설립됐다.

이후 매월 1만 원씩 후원하는 만사후원으로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소외된 이웃과 외국인 노동자 및 해외 빈민촌 아동들의 치료를 위해 23년째 운영되고 있다.

김범기 라디안 대표는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AED를 통해 다일천사병원의 이웃들이 혹시나 있을 위급상황에 심정지 환자의 생존 가능성을 2~3배 이상 증가시킬 수 있다”며 “라디안의 자동심장충격기가 다일공동체 천사병원에 비치되어 위급 상황에서 큰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라디안은 지난해 ‘2015년 하이서울 브랜드’ 메디컬 분야 신규기업으로 선정됐다. 서울시가 인정하는 ‘하이서울 브랜드’는 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SBA)이 중소기업의 지원을 위해 공동으로 진행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35억 원의 매출액을 올린 라디안은 올해 들어서도 전반기 60억 원의 매출이상을 달성했고 하반기부터 대만과 유럽에 수출이 시작되기 때문에 올해 100억 원 이상의 매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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