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삼구의 그룹 재건 ‘마지막 퍼즐’…금호타이어는 어떤 회사

입력 2016-07-28 10: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올 매출 3.1조 영업익 1770억 전망 ‘알짜’…일본 ‘브리지스톤’ 프랑스 ‘미쉐린’도 눈독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그룹 재건을 위해 풀어야 할 마지막 과제는 ‘금호타이어 되찾기’다. 올해 그룹 창업 70주년을 맞는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지난해 금호산업 재인수에 이어 올해는 금호고속, 내년에 금호타이어까지 되찾게 되면 마지막 퍼즐까지 완성하게 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금호타이어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금호타이어 매각절차에 착수하자 일본의 ‘브리지스톤’, 프랑스의 ‘미쉐린’ 등 글로벌 타이어 업체들이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타이어 업계 2위인 금호타이어는 탄탄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국내는 물론 중국, 미국, 베트남 등 해외에서도 시장 지배력을 갖춘 알짜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2003년 금호산업에서 분사해 신설 법인으로 탄생한 금호타이어는 2009년 공교롭게도 금호산업과 함께 워크아웃에 들어갔다. 채권단은 2010년 금호타이어의 워크아웃 과정에서 출자전환을 통해 지배주주가 됐으며 42.1%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채권단 관리하에서도 금호타이어는 자동차 호황에 힘입어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둬왔다. 특히 2014년에는 업계 최고 수준인 10%가 넘는 영업이익률까지 달성하며 연말에는 워크아웃도 졸업했다.

하지만 지난해 글로벌 경기침체, 노조의 장기파업 등 대내외적인 악재로 영업이익률이 절반으로 추락했다. 금호타이어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무려 58.1% 감소한 1500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액도 3조395억 원으로 전년 대비 11.6% 줄었으며, 당기손익은 287억 원으로 적자로 전환했다. 이는 40일가량 이어진 노조의 최장기 파업으로 지난해 3분기에만 60억 원에 가까운 영업손실을 낸 것이 주 요인으로 작용했다. 뿐만 아니라 중국의 저가 공세로 인한 가격경쟁도 악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금호타이어는 올해 중국 신차용타이어 판매 강화 등의 기대감으로 3조1040억 원 매출, 영업이익 177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미국 연준, 2회 연속 금리 동결...“중동 상황 불확실”
  • 유입된 청년도 재유출…제2도시 부산도 쓰러진다 [청년 대이동]
  • ‘S공포’ 견뎌낸 반도체…‘20만 전자‧100만 닉스’ 회복 후 추진력 얻나
  • 뉴욕증시, 금리동결에 유가 급등까지 겹치며 하락 마감…나스닥 1.46%↓
  • AI 혁신의 역설…SW 기업, 사모대출 최대 리스크 부상 [그림자대출의 역습 中-①]
  • 분류기준 선명해졌다…한국 2단계 입법도 ‘자산 구분’ 힘 [증권 규제 벗은 가상자산 ①]
  • 단독 투자+교육+인프라 결합⋯지역 살리기 판이 바뀐다 [지방시대, 기업 선투자의 힘]
  • ‘K패션 대표 캐주얼’ 에잇세컨즈, 삼성패션 역량에 ‘Z세대 감도’ 더하기[불황 깨는 SPA 성공 방정식④]
  • 오늘의 상승종목

  • 03.19 09:4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5,779,000
    • -2.65%
    • 이더리움
    • 3,267,000
    • -4.08%
    • 비트코인 캐시
    • 678,000
    • -2.31%
    • 리플
    • 2,173
    • -2.56%
    • 솔라나
    • 133,900
    • -3.67%
    • 에이다
    • 407
    • -3.78%
    • 트론
    • 453
    • -0.44%
    • 스텔라루멘
    • 252
    • -1.1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270
    • -2.15%
    • 체인링크
    • 13,700
    • -4.86%
    • 샌드박스
    • 124
    • -4.6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