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2분기 영업익 5572억…2분기 연속 흑자

입력 2016-07-2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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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이 지난 1분기(1~3월)에 이어 2분기에도 흑자를 달성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5572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1분기 325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10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한 바 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9조8627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7.4% 줄어든 반면, 당기순이익은 3923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2분기 연속 흑자달성한 것은 자회사인 현대오일뱅크 등 정유 부문의 실적 호조가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며 "또 2014년 하반기부터 펼쳐온 생산성 향상과 원가절감 등 노력으로 주요사업부문 흑자에 성공했고, 특히 조선부문은 수익성 높은 선박 건조 비중이 늘면서 안정적 흑자기조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양 부문은 대형공사 인도에 따른 공정 안정화와 체인지오더(change order) 체결로 흑자전환에 성공, 비조선사업부문도 지속적 사업경쟁력 강화노력으로 흑자를 달성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회사측은 향후 전망에 대해서는 우려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분기 실적은 개선됐지만 조선부문 상반기 수주가 전년 동기 대비 80% 가까이 하락하는 등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어 하반기 전망은 밝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이날 이사회에서 자구안의 일환으로 금융 계열사인 현대기업금융과 현대기술투자를 매각키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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