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경선을 코앞에 두고 일명 '이명박 수혜주'로 꼽히는 삼호개발과 특수건설의 주가가 3일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오르고 있다.
삼호개발과 특수건설은 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핵심공약인 '한반도 대운하'의 수혜주로 꼽혀 연초 대비 주가가 4~10배나 상승했다.
올초에 1570원에 불과했던 삼호개발의 주가는 8월 6일 현재 10배 가까운 1만3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주가가 급격한 조정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서도 삼호개발의 주가는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 삼호개발은 수중공사 면허를 보유해 '대운하 수혜주'로 지목됐었다.
터널 등 지하건설 전문업체인 특수건설 역시 연초 3140원이던 주가가 1만1450원까지 올랐다.
특수건설 역시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