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성장 둔화 신호에 시간외 거래서 주가 5% 가까이 급락

입력 2016-07-22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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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커피숍 체인 스타벅스가 성장이 둔화할 신호를 보이면서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21일(현지시간) 미국 금융전문마체 CNN머니가 보도했다.

스타벅스는 이날 장 마감 후 실적 발표에서 지난 6월 마감한 회계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한 52억4000만 달러(약 5조9710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팩트셋 집계 전문가 예상치인 53억4000만 달러를 밑도는 것이다. 같은 기간 주당순이익(EPS)은 49센트로 시장 전망과 부합했다.

스타벅스는 회계 4분기 EPS가 54~55센트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월가 전망은 55센트다.

매출 증가율은 전분기의 9.4%와 지난해 같은 기간의 17%에서 떨어졌다. 이에 스타벅스 주가는 정규 거래에서 0.1% 상승하고 나서 시간외 거래에서는 최대 4.7% 급락했다.

R.J. 호토보이 모닝스타 애널리스트는 “스타벅스는 시장에서 최고의 기업 중 하나”라며 “그러나 매출 수치는 잠재적으로 스타벅스에 대한 소비환경이 둔화할 것임을 보여주는 신호”라고 설명했다.

스타벅스는 올해 활발하게 투자했다. 이탈리아 제과업체 프린치를 인수했으며 ‘스타벅스 리저브-온리’라는 럭셔리 커피숍도 론칭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스타벅스는 2012년 1억 달러에 사들였던 프랑스식 제과업체 ‘라블랑제’ 매장 23곳을 폐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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