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근 화백 '귀로' 반세기 만에 국내 첫 공개

입력 2016-07-21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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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부터 내달 4월까지 특별기획展

▲박수근 화백의 작품 ‘귀로’.  사진제공 박수근 미술관
▲박수근 화백의 작품 ‘귀로’. 사진제공 박수근 미술관

박수근 화백의 작품 ‘귀로’가 반세기 만에 처음 국내에 공개된다. 박수근 미술관은 오는 26일부터 내년 4월 23일까지 특별기획전 ‘귀로’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귀로’는 1965년 서울 중앙공보관에서 개최된 박수근 유작전 이후 공개되지 않았다. 이후 박수근미술관은 최근 미국 퍼시픽 아시아 뮤지엄에서 이 작품을 발견해 국내 전시를 추진해왔다.

‘귀로’는 미국인 허브 눗바 씨가 소장하다 2015년 이 박물관에 기증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귀로’와 함께 1957년 서양화가 임규삼의 개인전시 방명록에 그려진 박 화백의 미공개 드로잉 ‘화분’도 60여 년 만에 공개한다.

올해 특별전에는 박 화백의 유화와 수채화 20여 점, 드로잉·목판 70여 점, 자료 30여 점, 다큐멘터리 등 120여 점이 전시된다.

박수근 미술관은 “인간 박수근, 화가 박수근에 대해 일반 대중들이 더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외국의 미술관 및 박수근 작품 소장자들과 연계망을 구축, 박 화백의 꿈이었던 미국 개인전을 추진하기 위한 초석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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