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범근 축구교실 폭로, "높은 수강료·소속 코치에 잔심부름까지…" 충격!

입력 2016-07-18 11: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MBC '시사매거진 2580' 방송 캡처)
(출처=MBC '시사매거진 2580' 방송 캡처)

차범근 전 감독이 운영하는 축구교실이 논란에 휩싸였다.

17일 방송된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시사매거진 2580’에서는 차범근 축구교실의 운영 실태를 다뤘다.

방송에 따르면 서울시는 주 1회 4만 원, 주 3회 7만 원으로 수강료를 책정했지만, 차범근 축구교실은 주 1회 5만 원, 주 3회 13만 원을 받았다. 최근 서울시는 이에 대해 위약금을 부과했다. 차범근의 아내 오윤미씨는 “업무상 실수”라고 인정했으나 바뀌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차 전 감독의 친인척이 직원으로 등록돼 있는 점과 차 전 감독의 자택에서 일하는 기사·가사도우미의 급여를 축구교실에서 지급하는 점 등이 논란이 됐다.

전 수석코치의 폭로도 이어졌다. 그는 “차 부부의 상가 월세 관리와 집안 잔심부름까지 했지만 퇴직금도 없이 해고됐다”라고 주장했다. 또 “그만둔 코치 대부분 퇴직금을 받지 못 했다. 노동청에 신고한 세 사람만 퇴직금을 줬다”라고 덧붙였다. 해당 수석 코치는 차 전 감독의 돈 2700만 원을 쓴 사실이 문제가 돼 지난해 해고됐다. 그는 돈을 다 갚은 뒤 상가 관리와 집사 업무에 대한 급여를 받겠다며 소송을 걸었다.

차 전 감독 측은 “노 코치가 원해서 한 일이라 따로 돈을 줄 필요가 없다. 고마움의 표시로 매달 30만 원을 챙겨줬다”라고 법원에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축구교실 측은 “퇴직금을 정상적으로 지급했다. 축구교실 초창기 업무적인 실수일 수 있다”라고 해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192,000
    • -1.11%
    • 이더리움
    • 4,702,000
    • -0.74%
    • 비트코인 캐시
    • 855,000
    • -2.4%
    • 리플
    • 3,102
    • -3.87%
    • 솔라나
    • 205,700
    • -3.38%
    • 에이다
    • 653
    • -2.25%
    • 트론
    • 428
    • +2.64%
    • 스텔라루멘
    • 375
    • -0.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920
    • -1.34%
    • 체인링크
    • 21,290
    • -1.66%
    • 샌드박스
    • 220
    • -3.0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