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5경기 만에 안타 신고…피츠버그, 연장 18회 접전 끝 승리

입력 2016-07-18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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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LB 공식 홈페이지)
(출처=MLB 공식 홈페이지)

강정호(29ㆍ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길었던 침묵을 깨고 안타를 기록했다. 팀은 연장 혈투 끝에 승리를 거뒀다.

강정호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와 경기에 1-1로 비기던 연장 10회초 교체 출전했다. 이날 강정호는 5경기 연속 무안타에서 벗어나며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40이 됐다.

선두타자로 나선 강정호는 숀 켈리의 3구째 시속 91마일(약 146km)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쳤지만 내야 뜬공으로 돌아섰다. 대타로 나선 강정호는 1번 타자 3루수를 소화했다.

12회초 1사 두 번째 타석에서는 맷 벨라일의 8구째 시속 93마일(약 150km)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우익수 방면 안타를 생산했다. 5경기, 13타수 만에 안타를 쳐낸 강정호는 여유롭게 1루로 출루했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기록하지 못했다.

15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는 펠리페 리베로의 97마일(약 156km) 포심 패스트볼에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17회초 네 번째 타석에서는 2사 2루 찬스를 살리지 못하고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피츠버그는 워싱턴과 연장 18회까지 이어지는 접전을 펼치다 스탈링 마르테의 솔로 홈런으로 2-1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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