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전력사용 폭증…2년만에 예비율 9.3% '뚝'

입력 2016-07-13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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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로 전력 사용량이 급증함에 따라 최근 여름철 피크(7820만kW)를 경신하면서 예비율이 9.3%로 떨어졌다.

한국전력은 “예비율이 9.3%로 떨어진 것은 2년만이며, 이는 발전소 고장이나 폭염에 따른 수요 폭증 시 전력수급 비상단계로 진입할 수도 있는 상황” 이라고 13일 전했다.

한전은 전력수급비상대응 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15일부터 9월 하순까지 전력수급대책 상황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전국의 지역본부장 및 지사장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대응체계를 갖추기로 했다. 전력 소비량이 절정에 이르는 8월 2~3째 주에 전력사용 급증이 예상됨에 따라 전력수급 비상단계 수준까지 예비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보고 전 직원 비상대응 태세를 유지할 방침이다.

한전에 따르면 예비력이 500만kW 미만으로 떨어지면 전력수급 비상경보가 발령된다. 500만kW부터 100만kW 단위로 준비→관심→주의→경계→심각 단계 순으로 진행된다. 한전은 수급 비상단계 진입 시 대용량 고객의 전기사용을 줄이는 긴급절전 시행, 변압기의 전압조정을 통한 추가 예비력 확보 등 단계별 수요관리 조치를 시행할 방침이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올해는 폭염 등에 따른 전력수요 급증이 9월까지 예상되므로 한 순간도 방심하지 않고 철저히 대비할 것”이라며 절전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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