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는 집ㆍ여자는 혼수'는 옛말…고정관념 바뀌고 있다

입력 2016-07-12 07: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결혼할 때 남자는 집을, 여자는 혼수를 준비하는 전통적인 견해에 대해 남성의 21%, 여성의 28%만 찬성해 부정적인 의견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2015년도 전국 출산력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44세 미혼남녀 2383명(남 1096명, 여 1287명) 중 미혼남 79%, 미혼녀 72.3%가 '남자는 집, 여자는 혼수'를 각각 준비해야 한다는 생각에 찬성하지 않았다.

미혼남성은 대학생 등 저연령층일수록 반대의견이 강했다.

미혼남성의 75.8%, 미혼여성의 81.8%는 '아내가 경력을 쌓기보다 남편이 경력을 쌓을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에 반대했다. 여성의 고학력화와 양성평등 문화 등의 영향으로 여성에게 보조적 역할을 강조하는 전통적 고정관념이 약화하고 있는 결과로 풀이된다.

'남편이 할 일은 돈 버는 것이고, 아내가 할 일은 가정과 가족을 돌보는 것'이라는 관념에 대해서도 미혼남성의 20%, 미혼여성의 13.7%만 찬성했다.

다만, '혼인신고는 결혼식 이후 함께 살아 본 뒤에 하는 것이 좋다'는 견해에는 미혼남성 44%, 미혼여성 54.8%가 찬성해 입장차이를 보였다.

결혼 전제의 혼전 동거에 대해서는 미혼남성의 68.1%, 미혼여성의 51.2%가 찬성했지만, '결혼과 무관하게 남녀가 함께 살 수 있다'는 의견에는 미혼남성의 50.1%가 찬성했지만, 미혼여성은 29.8%만 찬성해 차이를 나타냈다.

'결혼해도 자녀를 갖지 않을 수 있다'는 의견에 미혼남성은 47.4%만 찬성했지만, 미혼여성 60.9%가 찬성했다. 이는 여성의 자녀 양육 부담이 더 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혼외출산에 대해서는 미혼남성 76.1%, 미혼여성 83.1%가 반대했다.

미혼남성 60.4%, 미혼여성 74.3%가 '부부갈등을 해결할 수 없으면 이혼하는 게 낫다'고 여겼고, '자녀가 있어도 이혼할 수 있다'는 견해에 미혼남성의 50.7%, 미혼여성의 72.1%가 찬성해 대체로 긍정적이었다.

미혼남성의 59.9%, 미혼여성의 62.5%가 '입양한 아이도 내가 낳은 자식과 같이 애정을 갖고 잘 키울 수 있다'고 생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나프타값 내리는데…석화사 5월 PP값 또 인상 통보
  • 코스피 6000→7000까지 70일⋯‘칠천피’ 이끈 5대 고수익 섹터는?[7000피 시대 개장]
  • 올해 첫 3기 신도시 청약 시동…왕숙2·창릉·계양 어디 넣을까
  • 서울 중년 5명 중 1명은 '미혼'… 소득 높을수록 독립 만족도↑
  • 기본법은 안갯속, 사업은 제자리…인프라 업계 덮친 입법 공백 [가상자산 입법 공백의 비용①]
  • 메가시티·해양·AI수도 3대 전장서 격돌…영남 민심은 어디로 [6·3 경제 공약 해부⑤]
  • BTL특별펀드, 첫 투자처 내달 확정…대구 달서천 하수관거 유력 [문열린 BTL투자]
  • 단독 “세종은 문턱 낮고, 서울·경기는 선별”…지역별 지원 ‘천차만별’ [붙잡은 미래, 냉동난자 中]
  • 오늘의 상승종목

  • 05.07 10:4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9,259,000
    • -0.41%
    • 이더리움
    • 3,427,000
    • -1.83%
    • 비트코인 캐시
    • 683,000
    • +0.59%
    • 리플
    • 2,082
    • -0.1%
    • 솔라나
    • 129,700
    • +1.49%
    • 에이다
    • 388
    • +0.52%
    • 트론
    • 509
    • +0.79%
    • 스텔라루멘
    • 237
    • -0.4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760
    • -1.53%
    • 체인링크
    • 14,560
    • +0.76%
    • 샌드박스
    • 112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