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배치 결정에 관련주 희비 엇갈려…중국소비株 '울고' 방산株 '웃고'

입력 2016-07-08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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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양국이 8일 미국 고(高)고도 미사일방어체계(사드)의 주한미군 배치를 공식 결정하면서 관련주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중국 소비 관련주는 급락한 반면 방위산업 관련주는 급등한 것.

이날 오후 2시 22분 현재 LG생활건강은 전 거래일보다 5.17% 내린 112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LG생활건강은 장중 한때 119만9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최고가 기록을 경신했으나 사드 배치 결정 소식이 전해지면서 급락했다.

아모레퍼시픽과 아모레G도 5% 넘게 하락 중이며 코스맥스비티아이와 코스맥스, 에이블씨엔씨, 토니모리, 한국화장품도 2~6% 가량 떨어지고 있다.

이들 화장품주들은 최근 중국 관련 매출이 급상승하며 주가 역시 오름세를 보인 바 있다. 그런데 이번 사드 배치로 한중 양국 간의 관계가 악화될 경우 중국 관련 매출이 줄어들 수 있을 것이란 우려감이 커지고 있는 모습이다.

다른 유커 관련주도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파라다이스(-4.83%)와 GKL(-6.35%) 등 카지노 관련주들이 약세를 보이고 있는가운데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1.18%) 등 면세점주도 소폭 하락 중이다.

이에 반해 방위산업 관련주는 사드 배치 결정 소식에 급등했다.

같은 시각 빅텍이 20% 넘게 급등하고 있으며 스페코(10.10%), 휴니드(2.34%), 퍼스텍(2.10% 등도 상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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