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한국 사드 배치 결정에 반발…“강렬한 불만과 단호한 반대”

입력 2016-07-08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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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이 주한미군에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 사드)를 배치한다고 발표하자 중국이 즉각적으로 반발 입장을 밝혔다.

중국 외교부는 8일(현지시간) 중국 등 관련국의 분명한 반대에도 한국에 사드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한 것에 강렬한 불만과 단호한 반대를 표명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성명은 “사드 시스템 배치는 한반도 비핵화 달성 목표 실현에 도움이 되지 않으며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데 불리하고 각국이 대화와 협상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과 정반대로 가는 것”이라며 “향후 중국을 포함한 이 지역 국가들의 전략적 안보이익과 전략균형을 엄중하게 훼손하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중국은 한미 양국이 사드 시스템 배치 프로세스를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며 “지역정세를 복잡하게 하는 행동을 취하지 않아야 하며 중국의 전략적 안보이익을 훼손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중국이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 외교부 성명을 발표한 것은 지난 1월 북한 제4차 핵실험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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