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도 ‘지역맹주시대’ 온다

입력 2007-07-30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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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지역 선도브랜드 인기

주택시장에도 특정 브랜드의 '지역 맹주시대'가 뚜렷해지고 있다. 특정 지역을 하나로 묶는 '브랜드 타운'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 것이다.

브랜드 타운은 입주민들의 커뮤니티 형성이 잘 돼 있고, 편의시설도 풍부해 분양시장 침체기에도 '청약1순위'로 꼽힌다. 서울 마포구 공덕동 삼성타운과 구로구 신도림동 대림타운, 경기도 용인시 성복·신봉동 GS타운 등이 대표적이다.

브랜드 타운은 집값 상승률도 높은 특성이 있다. 1만5000여 가구의 아파트가 삼성아파트가 밀집된 서울 마포구의 경우 공덕삼성3차 32평형이 주변 아파트보다 2억원 이상 비싸다. 용인 성복동에서는 GS타운이 다른 단지보다 같은 평형이라면 1억원 이상 몸값이 높다.

이러한 브랜드 타운 열기는 중견건설업체에도 그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 검단지구와 송도국제도시에서 다량의 아파트를 공급하며 인천지역 맹주로 뛰어오른 풍림산업이 바로 대표적인 경우. 풍림산업은 인천에 이어 고양시에서도 '풍림타운'을 선보일 예정이다.

7월 말 분양하는 고양 풍림아이원 4차를 비롯해 고양동, 벽제동 일대 풍림아이원 1~4차를 합치면 1800여 가구의 브랜드 타운을 이룬다. 풍림1차 460가구와 2차 496가구는 지난 4월부터 입주 중이다.

이곳은 은평뉴타운, 삼송신도시와 '동일 생활권'인 데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개통으로 주거여건이 크게 나아지고 있다. 풍림산업 관계자는 “풍림타운 입주가 완료되는 2~3년 뒤에는 주변 신도시의 개발 효과를 누리면서 브랜드 타운으로서의 가치가 더욱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8월 초 분양하는 고양4차 풍림아이원은 109.37~147.77㎡ 557가구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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