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레이첨단소재 “새만금 PPS 공장 발판… 2020년 매출 5조원 돌파 목표”

입력 2016-07-06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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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부터 사토 아키오 도레이 수지케미칼본부장(상무), 데구치 유키치 도레이 경영기획관리실장(전무), 이영관 도레이첨단소재 회장, 닛카쿠 아키히로 도레이 사장,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송하진 전라북도지사, 스즈키 히데오 일본임시대리대사.(사진제공=도레이첨단소재)
▲좌측부터 사토 아키오 도레이 수지케미칼본부장(상무), 데구치 유키치 도레이 경영기획관리실장(전무), 이영관 도레이첨단소재 회장, 닛카쿠 아키히로 도레이 사장,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송하진 전라북도지사, 스즈키 히데오 일본임시대리대사.(사진제공=도레이첨단소재)

“2020년까지 매출 5조원 영업이익 5000억원을 만드는 것이 도레이첨단소재의 목표입니다.”

이영관 도레이첨단소재 회장은 6일 전라북도 새만금산업단지에서 열린 PPS 군산공장 준공식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2014년 착공을 시작해 이날 준공식을 가진 도레이첨단소재 군산공장은 세계 최초로 PPS(폴리페닐렌 설파이드) 수지와 컴파운드, 황화수소나트륨(NaSH), 파라디클로르벤젠(p-DCB)까지 공급하는 일관공장으로 수지 연산 8600톤, PPS 컴파운드 연산 3300톤의 생산체제를 갖추고 있다.

이 회장은 “도레이첨단소재는 한국 최대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메이커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며 “2020년까지 매출 5조원 영업이익 50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비전 2020’을 선포했다.

그는 도레이사가 PPS 사업을 30년 간 영위해오고 있는 업체로서 세계에서 가장 다양한 PPS 베이스와 컴파운드 라인업을 구현해낼 수 있고, 중국 태국 미국과 유럽 등 PPS 컴파운드 거점을 전세계로 전개하고 있다는 점을 가장 큰 성장 동력으로 꼽았다.

또한 그는 PPS 수지가 자동차, 전기자동차(EV·HEV), 보일러 밸브 등으로 채용 범위가 확대되며 금속 소재를 대체하고 있는 추세라는 것에 주목했다

PPS 컴파운드 한국시장 규모는 2013년 연간 4000톤에서 2020년 8000톤으로 연평균 10% 이상, 세계시장은 2013년 8만여톤에서 2020년 14만톤으로 연평균 9% 이상의 고성장이 예상되고 있는 제품이다.

현재 도레이그룹은 한국 PPS 컴파운드 점유율의 약 50%를 차지하고 있으며, 세계는 약 25%를 점유하고 있다.

이 회장은 “군산공장을 토대로 PPS의 한국사업을 확대시켜 한국의 PPS 컴파운드 점유율을 50% 이상 유지·성장하고 세계 점유율은 2020년까지 35%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도레이첨단소재는 ‘비전2020’ 달성을 위해 2020년까지 총 3조 5000억 원의 투자 집행을 계획하고 있다. 2010년부터 현재까지 약 2조 원이 투자됐고, 3000억 원은 군산공장 설립에 썼다.

이 회장은 “향후 1조원은 두 가지 부문에 투자할 것”이라며 “강한부분을 더 강하게 키우고자 스판본드와 같은 사업에 투자할 계획이며, 탄소섬유와 PPS의 수지 사업외 다운스트림 사업에도 투자해 미래성장 동력으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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