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주택정책 토론회, 재개발 반대 시민들에 '파행'

입력 2016-07-05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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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 반대를 주장하는 각 지역 주민들이 서울시가 5일 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주택 토론회에 참석해 시의 재개발을 문제 삼으며 항의하고 나섰다.
▲재개발 반대를 주장하는 각 지역 주민들이 서울시가 5일 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주택 토론회에 참석해 시의 재개발을 문제 삼으며 항의하고 나섰다.

서울시가 민선6기 2주년을 맞아 진행한 주택정책 토론회가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서울시는 5일 당초 예고한대로 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서울시정 주택분야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민선6기 2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주택분야 시정성과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향후 정책과제를 모색하는 토론회로 한국주택학회와 공동으로 개최한 자리다.

그러나 이날 회의는 재개발을 반대하는 서울 각 지역의 주민들로 인해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한 남성이 토론회를 지켜보던 중 목소리를 높여 토론회를 비판하고 나섰고 이어 곳곳에 앉아있던 주민들이 이에 동참해 재개발 반대를 외치며 개발 해제를 주장했다. 이들은 서울시 동대문구 청량리와 용두동, 강북구 미아동, 노량진 등에서 온 주민들로 약 50여 명에 달했다.

대부분의 주민들은 턱없이 낮은 보상금과 높은 분담금 등으로 인해 터전에서 내몰리게 됐다며 주거 불안정을 야기하는 시의 재개발 정책에 문제가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결국 이날 회의는 같은 층 회의실로 옮겨 진행됐다. 송호재 서울시 주택정책과장이 서울시 주택정책 성과와 향후 계획을 주제로 발제를 맡았고, 박은청 서울연구원 연구위원이 '주택정책 환경변화에 따른 저렴주택 공급방안'을, 김덕례 주택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이 '주택시장 패러다임 변화와 정책방향'을 발제로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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