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NOD, 5년내 세계 3대 스피커 업체로 도약할 것

입력 2007-07-27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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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자본금 마련을 위해 한국 증권시장을 택하지 않았다. IT강국인 한국시장과 IT기반 제품을 생산하는 3NOD의 시너지 효과를 위해 한국시장을 선택한 것이다."

국내 첫 외국기업 상장 1호로 상장 심사 당시부터 세간의 관심을 불러일으킨 3노드디지탈그룹(3NOD)의 리유쯔쓩(劉志雄)대표(사진)가 내달 17일 상장을 앞두고 27일 서울 여의도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3NOD전자유한공사는 지난 1996년 7월 중국 심천에 설립된 멀티미디어 스피커 제조업체로 설계에서부터 디자인, 제조에 이르기까지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중국 내 600여개의 전문대리점과 미국, 일본, 유럽지역 등 30여개국의 수출을 통해 월마트, Creative, 로지텍, JBL 등의 글로벌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으며 ODM(제조사 자체개발 생산방식) 경영구조를 택해 제 2의 TCL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국내 주식시장에 상장하는 3NOD디지탈그룹은 국내 코스닥상장을 위해 케이만군도에 설립한 지주회사로 중국 심천의 3NOD전자유한공사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리유쯔쓩 대표는 "국내 기존 사업자와의 충돌을 피하기 위해 2~3년 내에 타 유명 브랜드를 인수, 한국 및 해외시장을 적극 공략할 예정"이라며 "현재 국내 스피커 제조업체인 브리츠에 제품을 납품하고 있고 코스닥상장사인 텔레칩스와 방송용 반도체칩의 공동설계 제작을 준비중"이라고 말했다. 또한 아직 밝힐 단계는 아니지만 국내 유명 핸드폰 제조업체에 제품 납품에 대해 논의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국제회계 기준을 따른 엄격한 회계심사로 어느 국가의 증시던 상장할 수 있었지만 IT강국인 한국에서 세계적인 IT기업들과 교류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위해 한국 시장을 택한 것"이라며 "단기간 내 다른 주식시장의 상장 계획은 없고 5년내 세계 3대 멀티미디어 스피커 업체로 거듭나기 위해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리유쯔쓩 대표는 국내 기업과 투자자를 위해 8월 중으로 한국 사무소를 개설할 예정으로 공시·보고서와 IR업무, 한국기업들과의 사업교류를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다음달 17일 상장하는 3NOD는 오는 8월 2~3일 이틀간 청약이 실시한다. 공모 예정 가격은 1800원~2200원, 공모주식수는 1200만주며 상장 예정 주식수는 총 4000만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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