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과적인 가업승계 방안은… 중견련, '명문장수기업 전략포럼' 개최

입력 2016-06-29 17: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견기업인들이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명문장수기업센터가 29일 개최한 '2016년 제2회 명문장수기업 만들기 전략포럼'에 참석해 강연을 듣고 있다.(사진제공=한국중견기업연합회)
▲중견기업인들이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명문장수기업센터가 29일 개최한 '2016년 제2회 명문장수기업 만들기 전략포럼'에 참석해 강연을 듣고 있다.(사진제공=한국중견기업연합회)

국내 중견기업인들이 명문장수기업 육성을 위한 가업승계 방안을 모색했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명문장수기업센터는 29일 '2016년 제2회 명문장수기업 만들기 전략포럼'을 개최했다.

정병수 삼정KPMG 상무는 이날 포럼에서 ‘국내외 사례로 본 기업승계 벤치마킹’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정 상무는 지주회사, 공익법인, 신탁 등 기업승계의 주요 유형과 상황별 최적 시나리오들을 공유했다.

이어 ‘중견기업 지배구조와 바람직한 기업승계’를 주제로 강연 한 박경서 전(前) 한국기업지배구조원장(고려대학교 경영학과 교수)은 국내 기업 지배구조의 특성을 분석했다.

박 전 원장은 "대기업에 비해 자질있는 전문경영자의 확보가 어려운 중견·중소기업의 경우 가족 승계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할 필요성이 있다"며 "이를 위해 공동대표제도, 이사회 참여 등 승계과정을 점진적으로 진행함으로써 승계 시점 이전에 충분한 권한이양의 시기를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홍규 명문장수기업센터장은 “우리 경제의 중장기적인 성장 토대로서 명문장수기업이 발전할 수 있으려면, 정서적인 반감만으로 가업승계를 바라보는 인식의 틀이 먼저 변화돼야 한다”면서 “가업승계의 개념을 재정립함과 아울러, 국가경제에 실용적으로 도움이 되고 가업승계 당사자의 기업승계 선택폭을 넓힐 수 있는 제도 개선에도 고민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한편, 명문장수기업센터는 다음달부터 오는 11월까지 20년 이상 업력을 가진 중견기업 1262개사를 대상으로 ‘중견기업 가업승계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중견기업 가업승계 현황과 사회적 인식을 점검하고, 가업승계 시 애로요인 해결을 위한 지원제도의 발전 방안을 모색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11월 괴담 아닌 12월 괴담 [이슈크래커]
  • '소년범 논란' 조진웅이 쏘아 올린 공…"과거 언제까지" vs "피해자 우선"
  • 박나래, 결국 활동 중단⋯'나혼산'서도 못 본다
  • LCC 3사, 진에어 중심 통합…내년 1분기 출범 목표
  • 기술력으로 中 넘는다…벤츠 손잡고 유럽 공략하는 LG엔솔
  • "6천원으로 한 끼 해결"…국밥·백반 제친 '가성비 점심'
  • 엑시노스 2600 새 벤치마크 성능 상승… 갤럭시 S26 기대감 커져
  • 오늘의 상승종목

  • 12.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183,000
    • +2.29%
    • 이더리움
    • 4,668,000
    • +2.84%
    • 비트코인 캐시
    • 881,500
    • +2.32%
    • 리플
    • 3,116
    • +2.4%
    • 솔라나
    • 205,800
    • +4.31%
    • 에이다
    • 645
    • +3.37%
    • 트론
    • 425
    • -0.47%
    • 스텔라루멘
    • 364
    • +1.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080
    • +0.37%
    • 체인링크
    • 20,710
    • +0.19%
    • 샌드박스
    • 214
    • +2.3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