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銀, “원/달러 전강후약 장세 펼쳐질 듯”

입력 2007-07-26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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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은 26일 원/달러 시장은 글로벌 달러화 급반등 영향으로 모처럼 만의 상승시도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美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7월 베이지북을 통해 미국 고용시장 호조세와 인플레이션의 압력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대부분 지역의 경제가 완만한 성장을 이루고 있으나 주택 경기는 여전히 둔화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6월 기존주택판매가 월가 예상치를 밑돌며(전월대비 3.8%감소) 지난 2002년 11월 이후 4년 7개월만에 최저치로 하락했다. 그러나 글로벌 달러화는 최근의 급락에 대한 반발매수세 유입되며 비교적 큰 폭 반등하는 모습 보였다.

원/달러 역외 NDF 1개월물은 글로벌 달러화 반등 분위기에 편승 큰 폭 상승하며 916.50원에 마감됐다. 스왑포인트 감안 시 전일 서울환시 현물환 종가 대비 3.30원 정도 높은 가격이다.

미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이 신용시장 위축에 대한 우려로까지 확산되며 글로벌 달러화 전방위적인 약세 분위기 속에 원/달러도 예외없이 하락 압력을 받고 있는 모습이다. 더욱이 전일 발표된 2분기 실질 GDP성장률이 예상치를 뛰어넘는 호조를 보인데다 무디스가 국가신용등급을 A2로 한단계 상향조정하며 원화 절상 압력은 지속되는 분위기다.

그러나 금일은 전일 뉴욕장에서 글로벌 달러 그 동안의 급락에 대한 반발매수세 유입되며 강세를 보였고 이에 역외도 숏커버성 매수세로 대응하며 역외 원/달러 NDF 급등한 영향으로 갭업 출발이 예상된다. 숏 심리가 한 풀 꺾이며 그간의 숏포지션 청산을 위한 매수세 들어오며 추가상승도 가능해 보이지만 모처럼만의 반등을 매도 기회로 삼을 수출업체들의 월말 네고물량을 감안 시 상승폭은 제한되며 전강후약의 패턴 이어갈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외환은행은 26일 원/달러 환율 예상범위를 914~919원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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