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투자증권은 26일 글로비스의 2분기 실적이 양호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7만6000원으로 대폭 상향조정했다.
글로비스의 2분기 매출액은 6358억원, 영업이익은 282억원으로 전년동기비 각각 30.7%와 95.8% 증가했다.
최대식 CJ투자증권 연구원은 “매출액은 추정치를 소폭 하회했지만 영업이익은 크게 상회해 2분기 실적을 '어닝 서프라이즈'로 평가된다”며 “이는 기아차 슬로박공장 생산 호조에다 결제방식 변경, 단가 조정 등에 따른 수익성 개선 폭이 예상보다 크게 나타났기 때문”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또한 “2009년까지는 ▲유코의 자동차해상운송사업 ▲기아차 조지아공장 및 현대 체코공장 관련 CKD사업 ▲현대제철의 고로사업 관련 조달물류 등 3대 모멘텀이 실적에 반영되진 않겠지만 두 자릿수 외형 성장에다 지속적인 마진 개선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