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롯데, 내달 12~13일 IPO 공모주 청약…할인율 확대

입력 2016-06-07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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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롯데가 다음 달 유가증권시장에 상장을 추진한다.

호텔롯데는 7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정정 제출하고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공모절차에 재착수한다고 밝혔다.

호텔롯데의 당초 공모예정가는 9만7000원~12만원(액면가 5000원)으로 공모예정금액은 약 4조6419억원~5조7426억원 규모였다. 아울러 이달 15일~16일 수요예측을 한 후 21일~22일 청약을 거쳐 상장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의 롯데면세점 입점 로비 연루 의혹 등으로 호텔롯데 상장 일정에 차질이 생겼다.

호텔롯데는 서류작업을 보완해 지난달 제출했던 증권신고서를 수정해 공시하고, 일정을 순연시켜 상장을 추진한다. 새롭게 제출한 증권신고서의 주된 수정내용은 △공모가 할인율 변경 △증권신고서 상 검찰 수사 내용 적시 절차에 따른 기업공개(IPO) 일정 조정 등이다.

호텔롯데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공모가밴드에 대한 할인율을 종전보다 확대했다.

공모가 할인율은 8.86%~26.33%에서 14.50%~33.93%로 확대 적용했다. 공모 예정가를 8만5000원~11만원으로 조정했다. 공모예정금액은 약 4조677억원 ~ 5조2641억 규모가 될 전망이다. 더불어 최근 면세점 검찰 수사와 관련한 정보도 추가 기재했다.

호텔롯데는 IPO 일정을 순연해 다음 달 6일~7일 수요예측, 12일~13일 청약을 거쳐 7월 중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호텔롯데 측은 “호텔롯데의 상장은 그룹 차원의 핵심과제이자 성장전략으로, 일정이 다소 늦춰지기는 했으나 상장은 계획대로 진행될 것” 이라며 “이번 공모자금으로 국내 면세사업장 확장, 해외 면세점 신규 오픈 등 면세사업 확대와 호텔사업 등에 집중 투자해 글로벌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성장동력을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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