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선거 민의에 따라 원구성해야”

입력 2016-06-03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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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3일 “우리가 국민의 의사를 받아서 정부여당에 대해서 양보할 수 있는 것은 양보 할 수 있겠지만 의회주의 원칙은 끝까지 고수할 수밖에 없다. (정부여당은) 선거 민의에 따라 원구성 이룰 수 있는 자세를 갖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해 “의회는 유권자의 심판을 겸허히 따르는 것이 원칙이다. 선거에서 더민주가 1당, 새누리당이 2당 순서면 의회 관례상 당연히 의장은 더민주의 차지가 돼야한다고 모두가 생각한다. 그걸 가지고 새누리당이 다른 목소리를 내기 때문에 원구성에 큰 차질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이번 총선에서 여소야대가 이뤄진 다음에 ‘협치’라는 말이 나왔다”면서 “이렇게 해서 원구성은 말할 것도 없이 협치라는 말도 창피스러워진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여전히 답보상태인 남북관계와 관련해서는 “굉장히 염러스럽다”면서 “지금 북한을 놓고 중국과 미국이 은연중에 협의를 하고 있다. 우리가 북한의 비핵화 문제를 과연 이 상태로 쳐다보다가는 남북관계가 어떻게 진전될지, 국민들이 어떤 시각을 갖고 있는지 정부는 인식하고 (북한의) 비핵화 과정에서 (우리가) 자주적으로 취할 수 있는 능력이 무엇인지 국민께 밝혀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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